2011-Jan-20
‘벌꿀’ 해외에서 구입 시 이것만은 꼭 ‘주의’2011.01.20 10:27:18
카테고리 : |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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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네팔과 뉴질랜드 여행 중 현지에서 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벌꿀을 구매하거나 섭취하고자 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네팔 고산지대에서 채취한 벌꿀(석청)은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소를 함유하여 이를 섭취할 경우 저혈압, 오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네팔산 석청의 수입 및 유통은 금지되어 있다.
※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 : 히말리아 고산지역 철쭉(Rhododendron)속 식물의 화분(pollen)과 꽃 꿀(nectar)에 존재하는 심혈관관련 독소
또한, 투투나무가 자생하는 뉴질랜드 지역에서 늦은 여름에 생산한 벌꿀은 투틴이라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를 섭취할 경우 구토,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여야한다.
※ 투틴(Tutin) : 투투나무(Coriaria arborea)수액을 곤충(passion vine hopper, Scolypopa australis)이 섭취하여 만들어낸 신경독소
투투나무(Tutu Bush, Coriaria arborea)와 투틴 생성 곤충(passion vine hopper, Scolypopa australis) 자료제공=식약청
식약청은 평소 즐겨먹는 달콤한 벌꿀도 잘못 섭취할 경우 유해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국내에 정식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는 벌꿀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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