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Feb-21
경남수목원, 한파 속 피어난 봄기운 ‘납매’ 뒤이어 ‘복수초’ 활짝 펴2023.02.21 04:47:29
카테고리 : | 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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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 - 경남수목원, 실내마스크 해제에 따른 손님 맞을 준비 "활짝 핀 봄꽃 구경 오세요!" |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경상남도수목원(원장 오성윤)은 수목원의 봄꽃(납매, 복수초 등)들이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린 채 함박웃음을 지으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겨울 추위가 한창인 지난 1월부터 노란 꽃을 피운 납매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섣달을 뜻하는 납(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 자가 합해져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 담겨 있다.
뒤이어 2월 초순경 복수초 또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와 생명의 신비로움을 알려준다. 복수초는 노지 월동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복수초(福壽草)는 “복을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납매, 복수초뿐만 아니라 2월 말 이후 매화, 산수유,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 매년 수목원 방문객에게 완연한 봄의 기운을 뽐낸다.
경상남도수목원의 봄, 납매, 복수초 사진.(자료제공=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