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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기회를 줘, 현수야.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용서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너한테도 나한테도... 내 동생에게도 기회를 줘."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이 지난 23일, 24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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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효가족 23-24회 방송화면 캡쳐]


호태(송일국 분)는 자신을 버린 엄마 현숙(정애리 분)을 용서했고, 현수(조재완 분)는 호태의 설득에 약혼녀를 죽게 한 해준(김영훈 분)을 용서하고 자기 자신을 용서했다.
모두를 속이고 천지인에 요리사로 취직했던 해준을 천지인의 모두가 용서했으며, 해준은 숨겨둔 아들이 있던 어머니 현숙(정애리 분)을 용서했다.

또한, 15년 전 일으킨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날, 자수를 위해 경찰서를 찾은 태복(유연수 분) 역시 형사 철석(김기복 분)이 선사한 기적과도 같은 기회를 통해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23일 마지막회를 맞은 <발효가족>은 모두가 서로를 용서하고, 참회하고, 그 용서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억지스러운 결말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수놓는 것과도 같은 진정한 용서를 그려 호평을 샀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발효가족은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동화 같은 드라마였다.“, “마지막회를 보면서 많이 울었고 위로받았다.”, “보는 내내 행복했다. 24부는 너무 짧다.”, “발효가족에는 따뜻함이 있었고, 가족을 돌아보게 했다. 모든 상처가 치유되는 듯했다.” 등의 시청소감을 남기며 <발효가족>의 종영을 슬퍼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활>, <마왕>의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4년만의 컴백작품에 송일국, 박진희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발효가족>은 "인생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계곡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할 사람만 있다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있는 힘껏 행복하십시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끝으로 24회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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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족, 유종의 미 거두며 대단원의 막 내려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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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족, 종영 앞두고 감동 스토리 전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MWM)>이 종영을 1회 앞두고 감동 가득한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발효가족> 23회에서는 기찬(강신일 분)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계속되는 모습과 설노인(이대근 분)이 췌장암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사진=‘발효가족’ 23회 방송화면 캡쳐] 지속되는 통증에 자신의 병을 눈치챈 설노인이 "나 가냐?"라고 평만(김병춘 분)에게 물으며 "난 살 만큼 살았어. 미련이 있다면 저 사람 온전한 모습을 보고 가야 하는데.. 그거 하나만 보면 여한이 없을 것 같은데.. 그 시간은 될 것 같으냐?"라며 힘겹게 전해 지켜보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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