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2012-Dec-18

부산시, 어려워도 올 겨울 따뜻하다

2012.12.18 08:52:46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세계경제의 침체와 함께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 담그기와 연탄나누기 행사가 펼쳐지고, 희망나눔캠페인 전개 및 자선냄비 모금 등 사랑의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 배달.... 한겨울 추위를 녹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시는 지역의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부산의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주)국제식품이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한우 곰거리 1,000상자를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다. 이어 한국거래소의 김장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신한금융그룹·롯데그룹·적십자사·SK텔레콤·하나은행 등이 참여하는 김장김치 담그기가 1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 연탄 배달도 줄을 잇고 있다. (재)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이 100여 세 대에 연탄을 전달했으며,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도 260세대에 연탄을 배달했다. 12월 18일에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 회원들이 서구의 저소득 주민 5세대에 연탄을 배달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불우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은 이것만이 아니다. 12월 말경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저소득 주민에게 쿠쿠밥솥 90개를 나누어 줄 예정이며, 한국거래소에서도 지역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 자발적인 모금행사로 훈훈함을 더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문화 조성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도 전개된다. 부산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달간 ‘희망2013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허남식 시장과 이장호 공동모금회 회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으며, 16개 구·군, 은행, 기업, 언론사, 학교 등에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77억 3천3백만 원.

“종이 울리면 이웃사랑을 나눠요...”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구세군 자선냄비도 부산지역 곳곳에서 운영된다. 부산시와 구세군 부산·경남본영은 12월 3일 서면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자갈치역·남포동역·서면역·부산역 광장 등 13개소에서 12월 24일까지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목표액은 3억 원이며, 마이비카드·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 기부는 문화다... 정기기부 캠페인 연중 펼쳐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정기기부 캠페인도 연중 계속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부산시가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만원의 행복 플러스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정기적인 소액 기부를 통해 지속성 있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1인 1구좌(10,000원) 기부로 부산 모든 지역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함께해서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1월 현재 3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고액기부자 발굴도 적극 추진된다. 부산에서 올해 8명이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 회원 수가 20명에 달한다. 이는 경남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은 수치로, 지역사회가 기부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10월 허남식 부산시장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창단했으며, 사랑의 열매 봉사활동 참여,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회원 발굴, 각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매년 9월에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이 있는 6명(나눔·섬김·베품의 3개 분야 각 2명)을 발굴해 ‘부산시 사회공헌장’을 수여한다. 또, 10월에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부산 나눔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활동 확산, 이웃돕기 캠페인 및 기부운동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통해 사랑과 나눔이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공군에 1억 기부 약정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재단인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4월 11일(목) 오전,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실시된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약정식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에게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을 포함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전달했다. 윤 원장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2천만원, 천만원을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날 약정식에서 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4월 11일(목) 공군본부에서 하늘사랑장학재단 1억원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윤 원장은 1975년 5월 공군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같은 해 9월 공군 소위로...  
부산시, 어려워도 올 겨울 따뜻하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세계경제의 침체와 함께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 담그기와 연탄나누기 행사가 펼쳐지고, 희망나눔캠페인 전개 및 자선냄비 모금 등 사랑의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 배달.... 한겨울 추위를 녹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시는 지역의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부산의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주)국제식품이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한우 곰거리 1,000상자를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다. 이어 한국거래소의...  
육군 상병, 16개월 동안 모은 봉급 ‘전액 기부’ 화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회에 있을 때 틈틈이 헌혈이나 봉사활동에 참여는 했지만, 기부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생애 첫 기부를 군 복무를 하면서 했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육군 제15보병사단 수색대대 김덕연 상병(22세)은 최근 자신의 군 생활 16개월 동안 모은 봉급 110만원을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서 생애 첫 기부를 한 15사단 수색대대 김덕연 상병이 부대에서 받은 기부증서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 상병은 군에 입대한 후 지난 16개월간 자신의 봉급을 차곡차곡 모아 ‘사랑의 온도계 모금 운동’에 쾌척하여 장병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지난 2010년 9월 군에 입대한 김상병은 지금까지 ...  
성북구 월곡2동에도 얼굴 없는 천사가 있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따뜻한 온정이 더욱 절실해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작은 미담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는 지난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20kg짜리 포장쌀 200포대(시가 8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북구 월곡2동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보낸 쌀 자료제공=성북구청 김학봉 월곡2동 동장은 ‘작은 정성을 모아 쌀을 준비했으니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은 뒤 쌀 200포대가 동주민센터로 배달돼 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11월 10kg들이 쌀 100포대에 이어 이번에는 20kg들이 쌀 200포대로 2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따뜻함을 더했다. 김 동장은 아름다운 선행이 강추...  
KBS 추노 제작팀 장애인 시설에 ‘상금 전액 기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010 상반기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최고의 드라마 <추노>의 제작진이, 각종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전액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기부했다. 드라마 추노 제작진과 출연진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봉사활동 사진=KBS <추노> 제작진은 11. 25(목) 한국방송대상에서의 대상 1천만원과 작품상 300만원, 서울드라마어워드 2010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약 3,396,000원 등 총 16,396,000원 전액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용산구 후암동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했다. 특히, 상금 기부 이외에도 <추노>의 드라마제작진과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 총 25명의 출연진이 복지관의 청소, 장애인 식사 등 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어니스트뉴스 honest-news@kakao.com 저작권자 ⓒ ...  
부산 신공항 접근성 논란, 신교통수단으로 깨뜨린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허브공항 포럼(회장 서의택, 前 외국어대 총장)은 바람직한 동북아 제2허브공항 건설을 위해 부산가덕도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6월 23일 오전 10시30분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신병천 단장이 ‘부산 신공항 자기부상열차 적용제안’을, 강재홍 前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이 ‘부산 신공항 교통접근성과 복합물류’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에서 가덕신공항의 주요한 반대 명분으로서 접근성 미흡을 강력히 주장해 왔기 때문에 그 결과에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병천 단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동남권 신공항건설논란의 핵심은 바로 중앙차원에서의...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