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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랑구 망우동의 변두리 야산 18만㎡(약 54,000평)가 그린벨트로 묶인 지 40년 만에 동북권 200만 주민들이 가족문화와 휴식, 청소년문화까지 책임지는 ‘중랑캠핑숲’으로 대변신, 22일(목) 문을 연다.

중랑캠핑숲 부지는 흔히 망우리고개로 알려진 망우로 왼편에 위치한 완만한 임야지역으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후, 각종 규제로 인해 노후 불량주택, 무허가건물, 무단경작에 의한 산림훼손, 분묘가 난립하는 등 심하게 낙후된 지역이었다.

 

서울시는 그린벨트로 묶여 훼손되었던 중랑구 망우동 241-20번지 일대에 2007년부터 새롭게 조성중인 ‘중랑캠핑숲’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보상 중인 사유지를 제외하고는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는 상태까지 공사 대부분을 마무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민 이용이 몰리는 여름방학 전에 임시 개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공은 9월 중순 예정이다.

이 일대는 전철 중앙선 양원역이 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 2㎞이내에 동원중, 송곡고 등 총 15개 학교(초·중·고교 각 5개씩)가 밀집하고 있는데다, 가까이에 중화·망우 뉴타운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공원 이용시민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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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조성된 중랑캠핑숲은 가족단위 오토캠핑이 가능한 37,200㎡<가족캠프존>, 청소년을 위한 25,300㎡<청소년문화존>, 자연정취 그대로를 살린 42,000㎡<생태학습존>, 한가로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75,166㎡<숲체험존>의 네 개 구역으로 특색 있게 운영된다.

이 중 22일(목)부터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시설은 청소년문화존 내 청소년 독서실(커뮤니티센터 제외), 어린이 놀이터 등 공원시설과 숲체험존이며, 가족캠프존은 8월 2일(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특히 3만7,200㎡의 <가족캠프존>은 서울 도심공원에 설치되는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서,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돼 있어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바비큐장, 스파까지 갖추고 있다.

 

각 사이트 마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시설 측면에서는 ‘5성급 캠핑장’이라 불릴 만큼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 현재 운영 중인 캠핑장 현황(서울시내)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   : 면적 132,000㎡, 텐트 100동(일반)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 면적 26,000㎡, 텐트 194동(일반)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 면적 12,000㎡, 텐트 48동(일반), 오토 8동
  노을공원   캠핑장      : 면적 8,400㎡, 텐트 50동(일반)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말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 소비, 경제적 부담을 안고 타 지역 캠핑장을 찾아 떠나는 문제를 해소,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단위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 캠핑장을 확충하고 있다.

 

또 중랑캠핑숲의 오토캠핑장엔 캠핑장 내 주차가 가능하도록 해 타 지역 캠핑장에서 지적됐던 불편을 해소했으며 입구에 별도 버스주차장도 설치해 학생 등 단체 이용객들의 이용에 큰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한강 난지·노을캠핑장 등 서울시가 조성한 기존 캠핑장은 대부분 캠핑장내 주차가 불가능해 야영을 위한 많은 도구들을 주차장에서부터 캠핑장까지 옮기는 어려움이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스파’와 ‘샤워실’ 또한 중랑캠핑숲 만의 ‘시민배려시설’로 통한다. 이들 시설은 자연에서 숙박하는 캠핑의 성격상 추위 등으로 인해 숙박 후 피로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육체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규모는 작지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설치됐다.

특히 여름철 캠핑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보호자들이 캠핑장에서 식사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끼리도 작은 규모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숲속에 어린이놀이터도 함께 설치해 단순 물놀이로 인한 지루함도 덜어줬다.

 

오토캠핑장은 평일엔 초·중학생 등의 체험학습·창의활동(CA)과 직장인들을 위한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의실도 갖추었으며, 주말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26일부터 중랑캠핑숲 인터넷 홈페이지(parks.seoul.go.kr  중랑캠핑숲)를 통해 선착순 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고성방가 등 인근 주택가 거주자와 다른 캠핑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철저히 규제된다.

 

캠핑장은 국내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업체 (주)아우토반디자인하우스가 위탁운영하는데, 관리소 1층에는 캠핑장비 전문매장과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점도 함께 설치 운영된다.

서울시는 캠핑장 에너지를 절약을 위해 캠핑장관리소와 식기세척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기능을 도입, 두 건물에 사용되는 1일 사용전력의 약 20%를 태양광발전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오토캠핑장을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6일(월) 14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 중랑캠핑숲)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8월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260석 독서실, 밴드 및 댄스동아리방, 상담실 갖춘 <청소년문화존>

25,300㎡ <청소년문화존>엔 주변 15개 학교 13,700여명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260석 열람실 규모 ‘청소년독서실’과 ▴취미활동, 장기개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밴드 및 댄스동아리방’과 ▴청소년상담실로 사용될 ‘청소년커뮤니티센터’가 설치된다.

청소년독서실과 청소년커뮤니티센터 모두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데, 청소년독서실은 도시락공장 2개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22일부터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며, 청소년커뮤니티센터는 오는 9월 중순경 문을 열 예정이다.

 

자연향기 가득한 <숲체험존>, 농작물 가꾸고 고향정취 느끼는 <생태학습존>

중랑캠핑숲 내에서 가장 넓은 75,166㎡의 <숲체험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현재의 자연지형과 양호한 산림을 그대로 보존한 ‘산림욕장’, ‘참나무관찰원’과 등산로를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인공시설을 최소화했다.

<생태학습존>엔 논, 밭 등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경작체험장’과 수생식물의 생활사를 관찰하는 ‘수생습지원’이 도입되고, 기존 과수원을 이용한 ‘배꽃향기원’이 고향의 향수와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재 식생과 환경을 최대한 보존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중랑캠핑숲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주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캠핑장을 권역별로 조성해 시민고객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가족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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