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이번 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그동안 눈을 이용해 만든 시베리아의 설동하우스, 인공재료 하나 없이 지은 뉴질랜드의 에코하우스, 나무 위에 지은 네팔의 야생동물 초소 등 주변 지형에 따라 생존 맞춤형 집을 제작했던 병만족이 최초로 수상가옥 짓기에 도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병만족의 수상가옥은 바다 근처 큰 나무의 가지 위에 나무를 덧대어 만든 집으로, 잦은 비와 밀물과 썰물로 땅 마를 새가 없는 코스라에 정글에선 최적의 집인 셈. 집 아래로 파도가 치는 운치 또한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물 위에 집을 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집짓기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뼈대 작업부터 난항을 겪었던 것. 도착과 동시에 시작된 집짓기는 무려 여덟 시간가량 진행됐다.
후반 릴레이 생존에 합류한 멤버 임시완은 “수상가옥을 짓는다니까 느낌이 신기하다”며 생애 첫 집짓기 도전과 수상가옥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첫 생존지에선 코코넛을 자르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맏형 임원희는 이곳 두 번째 생존지에서는 “계속하니까 노하우가 생긴다”고 말하며 능수능란하게 나무를 자르고 나르며 생존 초반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쉴 새 없이 계속되는 집짓기 작업에 병만족은 “살기 위해 짓는다”고 하소연 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후문.
병만족 최초의 수상 정글 하우스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 지, 그 땀나는 과정은 오늘 24일 금요일 밤 10시 SBS[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편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