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지난 해 12월 21일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를 위해‘필리핀 합동지원단 (아라우 부대)’에 편성되어 한국(부산)을 떠난 해군 상륙함(LST : Landing Ship Tank) 단대(성인봉함·비로봉함)의 귀국 환영식이 2월 4일 오전 해군 진해기지에서 열렸다.
해군 제5전단장(준장 천정수) 주관으로 열린 환영식에는 주요지휘관 및 장병 200여명이 참석해 상륙함(LST) 단대 장병들의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필리핀 합동지원단 상륙함 단대(성인봉함·비로봉함)는 중형굴삭기 등 재해 복구에 필요한 장비 19종 30대, 물자 12종 35톤을 탑재하고 2,000여 항해 마일(NM)을 이동, 지난 12월 28일 필리핀 타클로반항에 도착했다.
단대는 현지에서 재해복구 장비와 물자를 안전하게 수송·하역하는 한편, 약 한 달간 현지주민 복구지원과 재해복구병력 280여명에 대한 숙식과 청수를 지원하는 등 임시 숙영지 역할을 했으며, 1월 28일 한국시각 오전 10시(현지시각 9시) 현지에서의 임무를 종료하고 타클로반항을 떠나왔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격려 전문(電文)을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신적인 지원으로 타클로반 주민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국가임을 대내·외에 알렸다”며 필리핀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복귀하는 상륙함 승조원들과 해상작전 지원대 장병 및 정비군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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