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아이돌 1세대인 섹시스타 김완선, 방송-연예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스타 안무가 홍영주, 최근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들의 안무를 기획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안무기획자 최선희가 나란히 대학 강단에 선다. 평택에 위치한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는 6일, 각 분야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들을 새학기부터 엔터테인먼트 계열 교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백업맨으로 안무를 시작해 백지영 왁스 등 빅스타들의 안무기획으로 스타반열에 오른 1세대 실용안무가 홍영주(43)는 국제대학교가 엔터테인먼트 계열 내에 올해부터 신설한 실용댄스과 전임교수로 채용됐다. 그는 교수지원 면접을 통해 “실용안무가가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아 나가는데 일조하며, K-POP 확산의 도우미가 될 수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겠다”며 실용댄스 1세대다운 포부를 밝혔다.
‘오늘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댄스 디바 김완선(45)은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계열 K-POP스타과 초빙교수로 채용되어 생애 처음으로 강단에 선다. 몇 년 전부터 강의 요청을 받아오다 국제대 강단으로 방향을 잡은 그는 ‘오디션 튜토리얼’이란 과목을 담당하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노래와 춤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완선은 “생애 처음으로 강단에 선다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지만 그동안 실전에서 익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1A4, 포미닛 등 요즘 가장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들의 안무기획을 맡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최선희(34. 스위치 단장)는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계열 K-POP스타과 초빙교수로 채용되어 걸스힙합, 얼반힙합, 방송댄스 등 전분야의 댄스를 가르칠 예정이다. 최선희는 “가수들의 레슨만 하다가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최신 핫한 현장의 느낌들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하며 살아있는 교육을 해보고 싶다”고 강단에 서는 포부를 밝혔다.
국제대학교 정원태 교무처장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이룬 스타들을 초빙한 것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은 순전히 노력과 열정으로 최고 반열에 오른 스타들이기에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도전의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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