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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경기도 서남부에는 바로 '늠내길'이 있다.
'수도권 제1의 도보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늠내길!

 
2009년 10월에 시흥시에서 조성사업을 완성하고 개방한 길로 '1코스 숲길'과 '2코스 갯골길', 제3코스'옛길'을 개장해 시흥 시민 뿐아니라 수도권 일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높지 않지만 숲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산자락과 산자락이 연결하여 이어지는 늠내 숲길은 산림욕과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식물의 다양함과 자연마을들을 조망하며 걷는 길이 이어지고 문화유적과 함께 지역의 숨은 역사도 알게 되는 길이기도 하다. 천천히 산책처럼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인내와 느림의 미학과 쉬어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숲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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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대부분이 평평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산책, 자전거여행이 가능하여 방게, 농게 등 갯골 생물들이 살아 숨쉬고 이름 모를 새들도 머물다 가기 때문에 자연생태학습체험도 가능한 매력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짝이는 염전과 함초들의 붉은 꽃밭이 주는 고즈넉한 여유!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숲의 군무가 넓은 평야를 이루는 머물고 싶은 그곳은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염전 사이 단정하고 곱고 부드러운 작은 둑들을 보면  맨발로 거닐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한가로운 쉼을 갯골사이에서 즐기는 물새와 친구가 되고 싶어지며 갯바람에 휘감겨 저절로 자연과 하나되는 몽롱함 취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옛날 소금 생산하던 이들의 땀과 노력과 시간을 함께 절여놓은 염전들이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갯골길. 아이들에게 염전의 풍차를 밟아보게 할 수도 있는 이 길을 걸으면 자연과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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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내길 제3코스 옛길(11km)은 산을 따라 걷는 길로 소래산, 계란마을 등으로 산행을 하며 걷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

 

조상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옛길에는 『 하우고개 』가 있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산적이 뒤쫒아 급하게 피신하다 보니 숨이 턱까지 차올라 '하우하우'하게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산적을 피할 일이 없더라도 심하게 가파르지도 그렇다고 평탄하지도 않아 하우하우 숨을 몰아쉬게 된다.

 

소나무, 참나무들 사이로 계절에 따라 남산제비, 둥굴레, 양지꽃 등 야생초들 군락지도 볼수있고, 사람들의 기척에 호기심 가득찬 여우가 빼꼼히 나무사이로 내다 볼 것만 같은 여우고개도 지나게 된다.
옛길에 들어서면 울고 웃으며 살아갔을 옛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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