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2009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선 가로수변에 주차된 자동차가 고치로 변했다. 나방 애벌레의 소행이라는데 차를 먹으려고 한 걸까? 영국에선 물고기 입에서 따로 떨어져 꿈틀대는 혀가 발견됐다. ‘시모토아’라는 이 기생충의 정체는? 2005년 스위스 제네바 호반마을은 겨울왕국의 한 장면처럼 얼음에 파묻혔다. 하룻밤 사이에 누가 마법을 부린 걸까? 2009년 화성처럼 시드니를 온통 붉은 도시로 만든 안개의 정체는? 2011년 호주의 쥐떼창궐과 2010년 호주 남부를 초토화시킨 메뚜기 떼, 2009년 미국 콜로라도 산맥의 무당벌레 떼는 왜 왜 그렇게 갑자기 많아진 걸까? 2010년 영국 웨스트컨트리비치의 불가사리 떼죽음과 2011년 영국 켄트의 바닷게 떼죽음의 이유는? 2009년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변에 올라온 200여 마리의 고래는 무슨 생각으로 집단자살을 결심했을까?
자연이 연출한 이변은 새삼 우리를 놀라게 한다.
EBS '세계의 눈' 제작진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 보도자료,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하나씩 파헤쳐본다.
2011년 캘리포니아 부둣가엔 엄청난 수의 정어리 떼 시체가 떠올랐다. 정어리 떼가 굳이 부둣가에 몰려와 죽은 이유는 뭘까?
2011년이 시작되기 전날 밤, 아칸서스 주 비비 마을에선 5천여 마리의 블랙버드 떼가 떨어져 죽었다. 히치콕의 ‘새’를 연상시키는 무시무시한 장면에 신고전화가 빗발쳤고 지구 종말 괴담도 나돌았다. 야간비행을 하지 않는 블랙버드들이 왜 한꺼번에 떨어져 죽었을까?
2009년 여름, 영국 브리스틀에선 초대형 우박이 떨어졌다. 한 여름에 어떻게 그 무거운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걸까?
2007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얌바 앞바다는 두터운 포말로 장관을 이뤘다. 파도가 안 보일 정도로 거품이 인 일명 ‘카푸치노 해변’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한편 2009년 미 서부 워싱턴 해안에선 포말에 젖은 바닷새들이 떼죽음했다. 물속에 잠수해 물고기를 잡는데 익숙한 바닷새들이 어쩌다 추위에 떨며 죽어간 걸까?
1982년엔 인도양을 지나던 한 선박이 야광처럼 푸른 빛을 발하는 바다를 봤다. 예로부터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설로 전해 내려온 야광바다, 일명 ‘밀키 시’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인공위성으로 그 비밀을 파헤쳐본다.
1999년 플로리다 주 잭슨 호수의 물을 모두 빨아들인 구멍과 2010년 과테말라 변두리 도로변 주택가를 집어삼킨 구멍, 독일의 도로변과 중국의 학교운동장이 쑥 꺼진 사건 등, 일명 ‘싱크홀’이라는 지반함몰은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추적해본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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