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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프로골퍼 송영한(25세, 신한금융그룹) 선수가 4월 8일(금),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돕기 위해 조성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공군본부에서 실시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서 송영한 선수는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000만원을 직접 전달했으며, 공군참모총장은 송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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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KPGA)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에 데뷔한 송영한 선수는 같은 해 코리안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2월에 열린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버지가 공군 조종사 출신(송말호 예비역 대령, 57세)인 송영한 선수는 어렸을 적, 부대 내 관사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하며 프로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단히 연습하며 자신의 기량을 쌓았고, 군인 가족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오늘날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송영한 선수는 “군에서 받은 혜택과 군인 가족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함으로써 항공기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유가족들을 돕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됐으며, 2012년 1월 19일 첫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12월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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