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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오늘(1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여당 새 지도부로 출범한 ‘김기현호’의 앞날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대표가 선출됐다. 김기현 대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 속에 절반이 넘는 득표수로 전당대회 당일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연대·포용·탕평, 연포탕을 이루겠다”며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당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라고 꼬집었다. 진중권 교수는 “안철수, 이준석, 유승민이 공천받을 것인가의 문제”라며 “가시적인 조치 없이 포용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김 대표는 총선 결과가 자신의 정치 인생을 좌우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일이 되게끔 하는 여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전 교수는 “윤심에서 시작해서 윤심으로 끝난 전당대회”라고 평가하며 안철수 후보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을 두고 “대통령실이 앞장서서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 있는 분들은 책임지게 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밝혔다. 진 교수는 “안철수 후보는 약 23%의 지지로 국민의힘에 착근했고 신인인 천하람 후보는 약 15%의 지지를 받았다”며 “당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굉장히 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 새 지도부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호의 앞날 및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 토론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내홍이 깊어진 모양새다. 이 의원은 강성 지지층의 행보를 두고 “딱 집어서 40명, 그중에 ‘7적’이라며 색출하는데,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소속의 당원이지만 국민의 대표 기관이기도 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진화에 나선 이 대표의 글을 언급하면서 “‘누명 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잘 보고 정확하게 조지라’는 뜻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금 이 대표는 당이 아닌 본인의 처절한 생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50억 클럽’ 특검을 지적했다. “특검 자체는 국민의힘이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특검 후보를 민주당이 추천한다는 것은 결국 대표가 추천하겠다. 즉, 수사를 받는 이 대표가 ‘수사할 사람을 내가 선택할게’하는 이야기”라며 “꼼수의 법안이 아닌 모두가 합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법안들 들고나와야 한다”고 고언했다. 윤 전 의원도 “대통령이 속해 있지 않은 정당에서 특검 후보를 추천하겠다는데, 어떻게 자기 당이 추천하겠다는 법을 낼 수가 있는지 너무나 코믹한 정당”이라며 꼬집었다.

집권 여당의 지휘봉을 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야당과 협치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11일) 밤 9시 10분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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