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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난 12월 6일 오전 11시, 하네다 공항이 들썩였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그 모습을 드러낸 2PM.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 대표 짐승돌 2PM이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2PM은 댄스그룹으로서 댄스와 노래가 굉장하다. 이제부터 2PM의 진격이 시작될 것이다.” - 후지와라 슌스케, Ariola Japan 상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2PM’의 일본 진출기

휴먼다큐,그날 2010년 12월 18일 토요일 오전 8시 45분 사진=MBC 

 

2PM의 일본 데뷔 DVD가 발매 열흘 만에 3만 5천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당초 1회로 계획했던 쇼케이스가 3회로 늘어났다. 그 기대를 반영하듯 기자회견, 방송출연, 인터뷰 등 바쁜 일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그들. 일본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들의 긴장 그리고 설렘.

 

“정말 솔직히 조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반반이에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준수, 2PM

 

그러나 성공적인 일본 데뷔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가 않다. 아직 어색하기만 한 일본어, 한국과는 다른 무대 장치들, 살인적인 스케줄로 3일 간 10시간도 자지 못한 2PM 멤버들, 게다가 치통 때문에 전날 밤새 한잠도 못 잔 찬성과, 공연 당일 준수의 다리 부상까지.

 

다가온 그날,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오른 그들. 2PM은 과연 1만 명 규모의 도쿄 양국 국기관을 관객들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2PM의 첫 일본 진출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2PM의 일본 진출이 있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숨은 주역들이 있다.

홀로 낯선 일본에서 3개월 전부터 성공적인 2PM의 일본 진출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0살의 JYP Japan의 송지은 이사부터 2PM의 안무담당이자 이번 쇼케이스 무대를 책임지는 박남용 팀장. 그리고 일본 가수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는 의상팀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까지.

 

누구 보다 열심히 달려 온 그들에게 드디어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2PM을 기다리는 사람들


“오늘은 내일 쇼케이스를 위해 응원카드를 만들려고 다 모였어요.”- 케이코, 일본팬

 

도쿄의 평범한 한 가정. 엄마 케이코(41)씨와 두 딸 유카(16), 아키(13)네 집이 밤늦게까지 분주하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2PM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응원카드를 만드는 그녀들. 나란히 2PM을 좋아하는 세 모녀는 그들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문화를 알게 되었다. 이들 세 모녀의 모습을 통해 2PM과 일본 가수들의 차별점이 무엇이며, 일본인들이 왜 K-POP에 열광하는지 들여다보았다.

 

“처음 일본에 진출하는 거라서 응원도 하고 모습도 볼 겸. 저희가 작은 사람들이라도 응원하고 힘이 되었으면 해서 그렇게 왔어요.” - 김소영, 한국 팬

 

팬 카페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김소영(25)씨와 친구들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2PM의 일본 첫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 온 그녀들. 그녀들에게 이번 2PM의 일본 진출은 어떤 의미일까.

 

드디어 다가온 그날 12월 8일. 도쿄 양국 국기관.
이 날을 위해 달려 온 모든 사람들의 발걸음이 쇼케이스장으로 향했다.

 

휴먼다큐 그날 제작팀은 2PM, 일본 첫 진출하는 그날! 그날을 준비하고 기다려 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시추에이션 입체적으로 그려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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