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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4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한 엄마는,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식당은 물론 다방까지 운영하며 남매를 키워야 했다. 어려운 형편에, 딸이 좋아하는 피아노를 계속 가르치기 위해 학원비 대신 학원 청소며 밥을 해주던 엄마. 그런 엄마를 대신해서 11살 어린 수진이는 동생을 돌보며, 공부도 열심히 했었다. 오직 고생하는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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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로드 다큐 ‘엄마와 2박3일’ 첫 방송 자료제공=KBS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엄마가 보고 싶어, 수진이는 엄마의 다방을 찾아가는데.. 짓궂은 손님들이 엄마를 무시하고 장난을 쳤고 그 옆에서,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청소를 하고 있는 아빠를 보면서 어린 수진이는 충격을 받게 됐다고...

심지어 그런 모습을, 우연히 친구들도 같이 보게 되면서 ‘커서 다방 마담이나 하라’는 놀림을 받아야 했던 수진.

 

반면 엄마는, 다방 때문에 자주 아빠와 부부싸움을 해야 했고, 그런 모습을 딸에게 보이는 게 죽을 만큼 괴로웠다고...

그런 엄마와 딸, 장금학(60) 김수진(36) 모녀가 제일 행복했던 시절을 함께 했던 부산으로 2박3일 여행을 떠난다.

 

아이들 옷이며 장난감을 사러 다니던 국제시장에서 비빔당면도 사먹고, 수진이 다니던 초등학교며 살던 집, 엄마의 신혼 여행지였던 태종대 등을 찾아보며 행복했던 시절과 눈물 나는 추억들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 날, 광안리바다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호텔에서 수진은 처음으로 엄마에게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상처를 꺼내놓게 되는데...

 

엄마도 모르게 자살시도까지 했었다는 딸과, 20여년이 지나서야 딸의 상처를 알게 된 엄마의 가슴 아프지만 행복했던 2박3일간의 여행을 함께해 본다.

 

언제나 안길 따뜻한 품이 있고 무조건 내편이라는 만만함에 오히려 상처를 주었던 엄마. 영원한 마음의 고향, 엄마와 함께 떠나는 감성 로드 다큐! <내 생에 가장 소중한 엄마와 딸>이 떠나는 생애 첫 감동 여행은 2011년 1월 8일 낮 11시 35분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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