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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신묘년이 신차경쟁과 함께 제대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지존’ YF소나타와 K5, 뉴SM5로 이어진 중형차 3강구도가 메인이었다면, 올 해 구색이 더 다양해진다. 국민경차 ‘모닝’과 대형차의 본좌 ‘그랜저HG’, 원조SUV ‘코란도C’ 등 화려한 타이틀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해온 모델의 후속이 줄지어 출시되기 때문이다. 박혀있는 돌과 굴러온 돌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경쟁구도가 만들어 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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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귀환? 그랜저HG
첫 테잎은 올 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 1위로 뽑혔던 그랜저HG가 끊는다. 현재 그랜저HG는 사전계약을 통해 폭발적인 선 주문을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 상태다. 또한 후속신차가 출시되면 구형모델의 인기가 급감하는 전례와 달리, 그랜저TG 중고차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모델별 검색량에 따르면 그랜저TG의 검색량은 전월 대비 57%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를 한차례 늦춘 만큼 소비자들은 최고의 수준을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동급 경쟁모델인 알페온, K7, SM7이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새로워진 그랜저HG가 이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준대형급 고지선점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 영원한 맞수? 모닝 vs 마티즈
라이벌이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경차시장도 새로워진다. 단 두 대뿐인 모델이 마주 경쟁하고 있는 경차시장의 선두 ‘모닝’은 유난히 신차 출시가 많았던 지난 해, 신모델 없이도 연간 판매량 3위를 지켰다. 카즈가 발표한 중고차 잔존가치 비교에서도 모닝은 신차대비 83%대 몸값을 지키고 있는 반면, 마티즈는 73%대에 그쳤다. 마티즈가 구형모델임을 감안하더라도 모닝이 월등히 앞선 상태다.

 

그런데 모닝 후속이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가미함에 따라 경차시장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미리 공개된 모닝의 외관을 보면 어쩐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닮아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거대해진 프론트의 범퍼 등은 특히 예전 모닝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여성미를 떨쳐낸 디자인 변화로 주요소비자인 여성층의 지지를 여전히 얻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되겠다.

 

▶ 기다림은 끝났다. 돌아온 원조 SUV
국민차종인 중형차 만큼이나 많이 팔리는 것이 SUV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SUV의 판매량도 30%가까이 늘어났는데, 신모델이 스포티지R 한 대뿐이었던 국내 SUV 시장 공략의 적기를 만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는 수입SUV가 긴장해야겠다. 단종 5년 만에 선보이는 쌍용의 야심작 코란도C가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10년 국산차 상품성 1위를 차지한 GM대우 윈스톰 역시 시보레(캡티바) 브랜드를 달고 등장한다.

 

출시 시기는 엇갈리지만 두 신차 모두 오랜만에 등장하는 각 사의 대표 SUV로써 자존심을 건 대결을 앞두고 있음은 분명하다. 지난 해 SUV시장을 점령했던 기아의 ‘R’군단을 쌍용의 코란도C와, 이름표를 바꿔단 윈스톰이 견제할 수 있을지 경쟁구도가 새로워질 전망이다.

 

▶ 해치백, 희망이 보인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해치백 시장에도 산뜻한 디자인과 리터당 20km 내외의 높은 연비를 앞 세운 신모델이 출시된다. 2007년 첫 출시 이후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일한 국산 해치백 인기 모델로 각광받은 현대 i30는 올 하반기, 4년 만에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전면 변경 된 리뉴얼 모델을 내놓아 고 유가시대에 높은 연비로 실용도가 높은 해치백 차량의 부흥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사이 기아의 포르테 해치백 모델 등 경쟁사의 추격에 마땅한 견제를 하지 못하던 실정인데다, 프라이드 후속 해치백 모델과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모델까지 가세한다면 올해야말로 진정한 국산 해치백의 1인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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