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제위기 회복 및 여행 소비심리 개선으로 인해 2010년 국제선 항공여객은 4,006만명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19.5% 상승, 국내선 항공여객은 2,022만명을 기록하여 11.9% 상승, 국제화물 수송량은 333만톤을 기록하여 15.8% 각각 증가하여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와 항공진흥협회(회장 : 성시철)는 2010년도 항공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먼저 국제선 여객은 2009년 대비 19.5% 증가한 4,006만명으로 2007년 3,687만명 기록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실적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2008년과 2009년 세계 경제위기의 여파로 감소한 실적을 지난해 큰 폭으로 회복하면서 11월까지 매월 두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 2007년 수송실적(2010년 이전 최고실적) : 국제여객(3,687만명), 국내여객(1,685만명), 국제화물(314만톤)

국내선의 경우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과 제주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제주노선이 15.3% 증가하면서 2009년보다 11.9% 증가한 2,022만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701만명으로 나타났으며, 분담율은 2009년 27.3%에서 2010년에는 34.7%로 크게 상승하였다.

국제화물도 333만톤으로 2009년 대비 15.8% 증가하여 경기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국제화물 처리량은 경기회복에 따라 2010년 상반기에 급반등 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증가율이 다소 완만해지면서 연간 평균 15.8%를 기록하였다.

한편, 2011년 경기회복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0년의 항공운송량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급증하였던 항공수요가 올해에는 다소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항공여객과 국제화물이 7%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ICAO·IATA 등 주요 항공관련 국제기구는 '11년 세계 여객과 화물수요가 4~5%대 상승할 것이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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