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내에서 가장 작은 25주, 380g의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난 아기가 여러 차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잘 자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초미숙아 생존 기록은 국내에 보고된 사례중 가장 작은 아기이며 세계적으로도 생존 사례가 매우 드물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 박원순(朴元淳)·장윤실(張允實)교수팀은 지난해 7월12일, [임신기간 25주-출생체중 380g]로 태어난 김은식(男)환아가 태어난지 9개월이 지난 4월 현재, 3500g(3.5kg)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李모씨(40세)의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분만예정일보다 4개월여나 빠른 임신 25주만에 세상에 빛을 본 김은식 아기는 폐를 비롯한 여러 장기의 심한 미성숙으로 출생 직후부터 폐 계면활성제 투여와 고빈도 인공호흡기 등의 특수 치료를 시행했다. 또한 생후 3일째에 시행한 동맥관 개존증에 대한 심장수술 등을 비롯한 많은 어려운 고비들을 맞았다. 지금까지 임신주기가 24주 미만, 몸무게 400g 미만의 미숙아는 폐의 발달이 미숙(젖꼭지 생성여부로 판단)하여 출생 후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의학에서 생존한계로 여겼다.

하지만 여러 위험한 고비들을 잘 넘기고 출생 후 9개월이 지난 올해 4월 현재 각종 의료기구와 산소호흡기도 떼어낸 채 몸무게도 3.5kg으로 자랄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의료진들은 이번 주말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김은식 환아의 부모는 “작년 출생 직후 의료진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이렇게 작은 아기가 생존한 경우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오직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며 이후 “270여 일 동안 수많은 크고 작은 위기와 고비들을 무사히 잘 이겨내고 이렇게 기적처럼 우리 아기를 건강하게 잘 살려주신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 거듭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아청소년과 박원순(朴元淳) 교수는 “이렇게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생아중환자실내 모든 의료진들이 한마음으로 24시간 집중치료와 팀워크의 승리로 일궈낸 뛰어난 결과”라며 신생아집중치료팀 전체로 치료의 공을 돌렸다.

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張允實) 교수는 “몸무게 300g대의 아기를 건강하게 잘 살려낸 것은 현대의학의 생존한계를 극복하였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이런 첨단의학기술로 더 많은 조산아들을 더욱더 잘 살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국내 최초 380g 초미숙아 치료 성공 의의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숙아란 임신 37주 미만의 조산아 혹은 몸무게가 2.5kg 미만의 저체중아를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으로서 미숙아 출산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비하여 이런 어린 아기들을 잘 치료하는데 꼭 필요한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은 턱없이 부족하여 많은 미숙아들이 좋은 치료를 잘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朴·張 교수팀은 “이런 훌륭한 미숙아 치료기술을 이미 우리가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미숙아들이 잘 치료 받아서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 며 미숙아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체중이 가장 적었던 초미숙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6주+4일, 434g으로 태어난 김소망孃(2004년)이고, 임신주기가 가장 짧은 초미숙아는 22주+3일, 440g으로 태어난 허아영孃(2008년)과 22주+5일, 570g으로 태어난 김무빈君(2008년), 그리고 22주+6일, 480g으로 美121병원(용산구)에서 태어나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던 미국인 카메론君(2006년)이 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에버랜드(주), 고객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삼성에버랜드(주)의 부당한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주)는 위탁급식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경쟁사인 아워홈(주)의 신용, 위생, 급식서비스 품질 등이 자사의 것보다 현저히 불량하거나 불리한 것으로 오인될만한 비교자료를 작성하여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를 했다고 한다.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자신의 기업신용등급을 “AA"로 표기하고 그와 병렬하여 경쟁사는 ”無“라고 표기하여 경쟁사의 기업신용등급이 매우 낮은 것으로 오인하도록 하였다. 경쟁사는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의뢰하지 않아 등급 자체를 부여받지 않았음에도 그러한 부연 설명...  
삼성서울병원, 국내서 가장 작은 380g 초극소미숙아 살려내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내에서 가장 작은 25주, 380g의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난 아기가 여러 차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잘 자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초미숙아 생존 기록은 국내에 보고된 사례중 가장 작은 아기이며 세계적으로도 생존 사례가 매우 드물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 박원순(朴元淳)·장윤실(張允實)교수팀은 지난해 7월12일, [임신기간 25주-출생체중 380g]로 태어난 김은식(男)환아가 태어난지 9개월이 지난 4월 현재, 3500g(3.5kg)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李모씨(40세)의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분만예정일보다 4개월여나 빠른 임신 25주만에 세상에 빛을 본 김은식 아기는 폐를 비롯한 여러 장기의 심한 미성...  
삼척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실시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월 14일부터 미로면 하거노3리와 성내동 29통을 시작으로 농기계고장에 따른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순회수리 및 안전사고예방교육을 통한 찾아가서 해결하는 대농업인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들이 순회일정을 몰라 수리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일주일 전 우편엽서를 순회지역은 물론 인근 리·통장들에게 발송하여 마을에 알리도록 하고, 삼척소식지와 농정소식지에 매월 수리 일자와 장소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모든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앙철 및 수확철인 농번기에는 휴일 특별수리를 실시하여 농가불편을 해소하고, 농촌의 어려운...  
청해부대,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 성공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청해부대는 지난 21일(금) 오전 9시 56분부로(우리 시각 14시 56분) 「삼호 주얼리호」를 피랍했던 해적 13명을 완전 제압하고 우리 선원 8명 전원을 비롯하여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등 총 21명의 선원 모두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구출작전을 실행한 우리 UDT 작전팀은 전혀 피해가 없다고 덧붙였다. 군이‘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명명하고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 온 ‘삼호 주얼리호’구출작전이 21일 아덴만 해역의 여명시간에 맞춰 전격적으로 단행되었다. 오전 4시 58분(우리 시각 9시 58분)부터 오전 9시 56분(우리 시각 14시56분)까지 4시간 58분동안 진행된 이번 작전은 최영함 위협 함포사격과 링스헬기의 엄호 사격하에 UDT 작전팀이 은밀 승선하여 사전 ...  
삼성서울병원, 2010 메디컬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 ‘대상’ 수상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010 메디컬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大賞 시상식이 유치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7일(월) 14시 그랜드힐튼호텔(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동 시상식에서는 해외환자 유치공헌기관(9개) 및 유공자(2명) 포상과 아울러, 선도유치업체(5개) 인증서 수여 및 외국인환자식단 시식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한국의료 브랜드 “Medical Korea” 선포(’09.12.29.)이후 두 번째를 맞이하는 동 행사에서 올해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 원광대병원(원장 임정식), JK성형외과(원장 주권), 후즈후피부과(원장 장호승)이며, ‘해외환자유치업체’는 현대메디스 및 함투어이다....  
2010년 우수디자인(GD) 상품 455점 선정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식경제부(장관:최경환)는 2010 우수디자인(GD)상품 455점을 선정하고 이중 55개 수상상품에 대해 12. 10(금)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 ‘10년 1,426점 출품, 455점 GD선정(약 31%) 12. 7(화) 디자인코리아 2010 개막 당일 진행된 공개 상격심사 결과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삼성전자의 55인치 3D-LED TV, 국무총리상에는 기아자동차 K5, (주)에넥스의 UD 에디션이 선정되었다. <대통령상> 55인치 3D LED TV(삼성전자주식회사) <국무총리상> K5(기아자동차) <국무총리상> UD 에디션(에넥스) 지식경제부장관상에는 (주)부광기획의 펜스, 서울통신기술(주)의 내비게이션,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의 스마트 도어록, 포스코건설의 인천 트라이볼(도시축전기념관), ㈜ 애경산업의 리큐가 결정되었다. ...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채용 결정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삼성전자(사장 최지성)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마이스터고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교과부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예정자를 선발(’11년 2월)하고, 선발 규모는 1학년 정원(3,600명)의 3~5%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예정자는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삼성전자로부터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고, 방학중에는 삼성전자 현장실습을 그리고 학기중에는 삼성전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최종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하여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삼성전자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마이스터고 학생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