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Mar-12
경상남도, 화개면 산불진화에 총력2023.03.12 12:50:32
사진. 경상남도, 화개면산불진화에총력.(자료제공=경상남도 사회재난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오전 산불현장을 찾아 현장을 지휘했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대피명령 이행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지상진화 인력들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지시하며 “긴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헬기를 안전에 유의하며 신속히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산불현장과 취수원이 멀고, 안개와 연무로 헬기 시계확보가 어려워 공중진화에 어려움이 크다”며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산림을 무조건 보호만 하기보다는 사방댐 등 취수원을 확보하는 등 재해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환경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야간 진화를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던 진주시 소속 광역산불진화대원이 중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하였다. 경남도는 진주시와 유가족 등과 장례 절차와 지원을 논의하는 한편, 산불현장에서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 도지사는 “휴일에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합천 산불에 이어 하동 산불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시기이므로 도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각별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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