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종시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1일부터 시, 산하기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365 상호존중의 날’을 운영한다.
‘365 상호존중의 날’은 직원 간 상호존중 일상화를 유도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한 시책이다.
상호존중 5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 직원이 365일 매일 과제를 실천하는 한편, 매월 11일을 ‘자가진단의 날’로 정해 스스로 갑질 발생 위험을 진단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시 5대 상호존중 실천과제는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 사용하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의견 존중하기 ▲부당한 지시·요구하지 않기 ▲자기 일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기다.
특히, 매월 11일은 갑질 근절에 대한 고위직의 관심과 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실·국장이 일일 디제이(DJ)가 되어 상호존중의 날을 알리고 소통, 청렴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안내방송을 진행한다.
첫날인 11일에는 김성수 감사위원장이 일일 디제이로 나서 ‘365 상호존중의 날’ 운영을 알리고, 직급·세대 간 존중과 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은 첫 날인 만큼 간부공무원의 관심과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간부회의에서 실·국장 이상 공무원이 함께 자가진단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급 이상 공무원은 실·국장과 함께 자가진단을 해보며 상호존중 실천과 갑질 근절 의지를 다짐했다.
감사위원회는 ‘자가진단의 날’에 맞춰 5급 이상 공무원에게 감사위원장 명의의 ‘청렴동행’ 서한문을 발송하고, 전직원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상호존중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갑질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65 상호존중의 날을 계기로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직원 간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갑질없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