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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과 홍수현이 각각 신다은-서지석 남매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 박근형-차화연의 황혼로맨스에도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가운데 시청률이 상승했다.

4일 오전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 아이윌미디어) 11회는 전국 시청률 11.2%를 기록, 10회 방송분이 기록한 8.5% 보다 2.7%p 상승한 수치이고 지난주 일요일 방송분이 기록한 10.2%보다도 1.0%P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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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랑해서 남주나' 방송화면 캡쳐]

3일 방송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는 재민(이상엽 분)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성사된 협력업체 사장들과의 회식자리에서 고군분투 하는 하경(신다은 분)의 흑기사를 자청하며 챙겨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하경은 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무리하게 진행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자 협력업체 사장들을 설득하는 회식자리를 만들었다. 하경은 협력업체의 사장들이 권하는 술을 연거푸 들이키며 이들의 비위를 맞추려 애를 쓴다. 이를 보다 못한 재민은 하경의 흑기사를 자청하는가하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하경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묘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재민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았던 미주(홍수현 분) 역시 은하림(서지석 분)과 러브라인에 청신호를 켰다. 앞서 미주는 반찬가게를 하는 엄마(차화연 분)의 심부름으로 방문했던 주말농장에서 하림을 우연히 만나며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미주의 동생 은주(남보라 분)의 깜찍한 계략(?)으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에게서 묘한 기류가 포착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은주는 두 사람을 엮어주기 위해 퇴근 후 하림이 농구를 하러 가는 일정을 간파하고 언니 미주에게 거짓말을 하고 하림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어 은주는 미주와 하림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뜬 후 하림에게 "우리언니에게 작업 좀 걸어보라"며 문자를 남겼다. 하림은 미주에게 문자의 내용을 이실직고 한 후 "지금부터 작업을 걸겠다"고 말하며 미주에게 호감이 있음을 드러냈다.

은주 덕에 미주와 하림은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했고 미주는 하림에게 답례로 선물을 건네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헤어진 연인 이상엽과 홍수현이 극중 남매 서지석-신다은과 함께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기 시작하며 로맨스 전환을 맞았다. 

이들 외에도 박근형, 차화연도 황혼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반찬가게 주인 순애와 손님 현수으로 항상 투닥거리는 두 사람은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맞선을 보게 되고, 맞선녀에게 쩔쩔매며 곤란해하는 현수를 순애가 발견하고 말을 거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재민이와 하경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재민-미주 커플은 이대로 끝인가요? 안타까워~”,"재민-하경 커플의 러브라인이 기대", "보면 볼수록 따뜻한 감성 드라마! 화이팅",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라서 정말 좋습니다",“박근형-차화연의 달달한 로맨스 기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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