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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 뉴스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도정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새해 업무보고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제주도청 2층 백록홀 회의실에서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등 1차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도지사 업무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해 업무보고는 실·국의 핵심정책과 혁신방안 등 한해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 대내외 여건 등을 공유하고 정부 업무보고와 연계한 신규 사업 등이 보고된다.


특히 민선8기 2년 차를 맞는 제주도정은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전환점으로 삼고 행정의 관행을 탈피해 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민정부 기틀’ 마련에 집중한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올해 각 부서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연계한 월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경제의 근간이 되는 1차산업 부문의 첫 보고부터 정책의 주체인 도민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정책 수요자인 ‘도민 중심’을 수차례 언급했다.  


오영훈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자 중심의 사고”라면서 “정책 구상단계에서 행정이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중심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항상 의문을 가지는 습관을 지니고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한 관점과 조금 더 나은 접근 방법, 새로운 시각이 반영되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존 방식대로만 접근해서는 현재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어렵다”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위해 공직자들이 역할을 다해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1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어떻게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낼지 고민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며 “최근 기상이나 시장 급변이 1차산업의 어려움을 더하는 요인으로 부상하는 만큼 변화에 대응하면서 상품성을 키우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가 경영안정 유도로 농업의 지속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농축산식품분야에 5,584억 원, 해양수산분야에 2,3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축산식품국은 농가 경영안정 유도로 농업의 미래 지속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으로 농정의 틀 대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미래성장산업 도약 기틀 마련 ▲농업분야 안정적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으로 농업인력난 해소 ▲도 푸드테크 육성 방안 모색 ▲도서지역 농산물 해양운송비 지원 ▲친환경 메탄저감 가축사육 시범사업 ▲반려문화 조성 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국은 제주 바다 가치 창출, 행복한 희망 어촌 실현을 목표로 바다자치 실현을 위한 제주 바다자치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 대외 환경 리스크 선제적 대응 ▲성장 주도형 수산업 육성 ▲청정·안전한 해양관리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지사 업무보고를 모두 마친 뒤 오는 13일까지 올해의 목표와 비전을 포함한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달 16일 오후 2시 공공정책연수원 대강당에서 2023년 정책방향 등 주요업무계획을 도민과 공유하는 ‘도정정책 도민소통 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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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 새해 도지사 업무보고 시작(자료제공=제주특별자치도)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부처님 오신 날 봉축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기자 = 불기(佛紀) 2568년(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봉축 표어* 아래 도내 전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에서 선정 15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불자들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원로 대덕 스님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광수 교육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관불의식, 삼귀의례, 육법공양, 봉축법어, 감사패 전달, 후원금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허운 스님은 “제주사회가 ...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 각하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에 대해 14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 건에 대해 ▲청구개요 및 진행상황 보고 ▲이의신청에 따른 의견 설명 ▲질의응답 ▲이의신청이 이유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 등을 거친 후 무기명 투표가 이뤄졌다.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지난 3월 18일 청구인 878명(유효서명인 수)이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했으나 사업계획이 확정돼 추진 중인 사항으로 사업 주관부서가 청구를 반려한 바 있다. 이에 청구인 대표가 4월 18일 이의신청서를 ...  
도지사 만난 제주 기업인 펀드·기업 지원 등 도 정책 질의 봇물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7년까지 상장기업 육성펀드 등을 조성해 제주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을 밝히는 등 53개 제주기업, 100여명의 기업인과 마주 앉아 공감 토크를 나눴다. 오영훈 도지사는 13일 오후 메종글래드 크리스탈홀에서 ‘터 놓고 얘기합시다’ 공감 토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한 도정 정책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사전에 질의와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관련 내용은 총 43건, 17개 분야로 묶였으며 현장에서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R&D 예산감축에 따른 대응 ▲펀드투자 ▲제주 브랜드 육성 ▲환경보전분담금 ...  
저소득층 아이들의 희망 모은다…네오플 3년간 4억 5000만원 후원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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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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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앞장' 제주도, 무료 방문 컨설팅 지원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사업체들이 중대재해 처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5인 이상 사업장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건설분야, 기타분야) 재해예방 전문기관에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매뉴얼을 보급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건설분야 60개소, 기타분야 90개소)을 9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기본 매뉴얼을 마련해 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모든 사업장...  
1,000개 드론 불빛, 제주 밤하늘 수놓는다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총 3회 펼쳐보인다. 제1회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19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의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된다. ‘ᄒᆞᆫ디오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주 도민축제와 연계해 축제한마당에서 모인 제주도민의 희망과 열정으로 제주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주제로 마련된다. 일몰 후인 오후 8시부터 10분간 1,000대의 군집 드론이 동시에 날아올라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제주의 푸른 하늘을 무대로 제주의 미래를 수놓는다. 제주도는 제1회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6~9월 중 2차례에 걸쳐 도내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  
도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인권 도시 제주’ 시동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도민참여단 위촉식 및 특별교육’이 13일 오후 2시 샬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헌장 제정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해 원탁토론을 진행하며 도민이 공감하고 도민 의견이 반영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고자 도민참여단이 구성됐으며, 공개모집으로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이 선발됐다. 특히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로 도민참여단이 구성됐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4명과 청년 21명이 참여해 세대 간 가교 역할은 물론, 보다 다양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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