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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뉴스


부제 : 행정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9일 “계엄군과 전두환에 맞선 투쟁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지킨 거대한 씨앗 5·18의 정신을 키우고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내년 총선과 동시에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5·18은 인간이 죽음과 고립의 공포를 극복하고 존엄을 증명했고, 그런 저항을 가능케 한 것은 다름 아닌 평범한 일상의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였다.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대선 공통공약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여·야, 진보·보수, 호남·영남을 떠나 사실상 모두가 동의한 사안이자 헌법 개정의 절차만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기정 시장 “5·18 헌법전문 수록, 총선서 원포인트 개헌하자”. 2023년 5월 정례조회 장면 사진.


강 시장은 평범한 개인인 ‘나’가 모여 이룬 공동체, 공동체를 구성하는 출발점은 개인임을 의미하는 ‘나-들’의 5·18정신을 강조하고 행정·정치에서의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군의 진압으로 돌아가신 분, 다치신 분, 그리고 남겨진 가족, 뒤늦게 5·18을 알게 돼 그 정신을 이어가거나 5·18 이후에 태어나 무관하게 자라난 세대 등 각자 다른 5·18에 대한 기억과 경험이 공존하고 있다”며 “이는 5·18이 어느 한 개인, 단체의 것일 수 없는 이유다. 이처럼 수많은 ‘나-들’의 기억이 모여 5·18의 큰 모자이크를 완성했다”고 진단했다.

강 시장은 “그러나 어떤 사람도 매일 매일을 그날의 ‘위대한 시민’처럼 살아갈 수는 없다”며 “그 정신을 되살려 시민의 존엄성을 지키고,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도로 뒷받침하는 것이 행정과 정치에서 해야 할 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우리 시정의 방향은 시민을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이고, 그 자유는 더 많은 기회를 누릴 때 실현된다”며 “5월 광주시민의 존엄과 자유는 과거 ‘서로 돌봄’을 통해 지켜졌고 오늘날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지켜질 것이다. 또 공동체에 기여하는 일의 가치 존중을 위해 농민·참여·가사공익가치 수당으로 실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처럼 우리는 5·18정신을 행정으로 작지만 하나하나 이어가고 있다”며 “광주시는 1980년 5월의 위대한 시민들의 정신을 오늘에 이어갈 수 있는 제도를 하나하나 만들어왔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올해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는 만큼 발포명령자, 행방불명자 암매장 장소, 계엄군의 성폭력 범죄 등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오늘은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했던 분들을 먼저 기억하겠다”며 “1980년 노예로 살 것인가, 자유시민으로 살 것인가를 묻던 스물두 살 대학생 김의기, 1987년 나답게 살고 싶다던 스물다섯 살 노동자 표정두, 1988년 어두운 시대 참인간이고자 했던 스물다섯 살 대학생 박래전 등 평범하고자 했으나 평범할 수 없었던 수많은 청춘들이 진상규명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5·18은 국민을 지켜야할 군인들이 총부리를 국민에게 돌린 명백한 국가폭력범죄이므로 진상규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5·18을 왜곡·폄훼하는 미래의 적이 끊임없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당시의 피해자가 또 다시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5월17일 ‘민주평화대행진’에 광주시민과 공직자도 함께 참여해 5·18을 기억하는 자유로운 ‘나-들’로 바로 걷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5·18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5·18 43주년을 앞두고 광주를 찾는 이들을 환대하고 우리의 경험을 나눌 것을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5·18의 도시이고 5·18이 광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자랑이다”며 “동아시아를 포함해 세계가 5·18에 주목하는 것은 5·18정신이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자료제공=광주광역시 대변인)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에 아이맘‧북구미래 아동병원 file
- 4월1일부터 진료요일 분담 운영…인근에 협력 약국도 지정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시가 남구 광주기독병원,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에 이어 북구 아이맘아동병원과 미래아동병원을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북구와 인근 지역 소아경증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의료 취약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진료가 가능해 의료 공백 해소 및 접근성 향상 등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를 강화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소아청소년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북구에 아이맘아동병원과 북구미래아동병원(대표병원: 아이맘아동병원)을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경증환자에게 전문진료를 제공...  
광주시, 534억 투입 ‘소상공인 온기’ 불어넣는다 file
- 상생카드 특별할인‧공공배달앱 활성화‧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 영세소상공인 중소금융 이자 지원‧전통시장 특화사업 신규 추진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34억원을 투입,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물가, 고금리에 내수 침체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비상계엄으로 소비 위축까지 더해짐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소비 촉진과 경영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광주시는 올해 ▲소비 촉진 및 경쟁력 강화 ▲경영부담 완화 ▲재기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광...  
광주시, 폐지 어르신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 지원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만 65세 또는 장애인 등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 607명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한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에 휴대용 선풍기, 형광 망사 안전조끼, 양우산, 쿨스카프, 쿨패치, 벌레약, 식염포도당, 자전거 후미등 등 9가지 물품과 폭염 행동요령 소책자가 담겨있다. 안전물품 꾸러미는 각 구청을 통해 전달되며,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부를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수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시는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폐지 수집 어르신의 생계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올...  
광주시-KB국민은행, 폐지 수집 어르신 지킨다 file
- 광주시 조례 개정…안전 일자리·용품 등 지원근거 마련 - 강기정 시장 “기후위기 사회약자에 더 가혹…안전‧생계 보호”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시가 폭염에 대비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생계와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함께 힘을 모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KB국민은행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된 기부금 1억원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경량 손수레 160여대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KB국민은행 서영익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노현주 호남지역그룹 대표, 박진호 광주지역본부장, 박흥철 광주...  
강기정 시장-국회의장‧여야 지도부 잇단 면담 file
- 우원식 의장 “5·18, 국가운영 기본가치 삼아 민주주의 발전 토대로” - 강 시장 “87년 헌법 수정 사회적 공감…22대 국회 개헌 꼭 실현해야”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초당적 국회 협력에 나섰다. 강 시장은 또 제22대 국회 개원에 발맞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법률 제·개정 및 국비예산 확보를 향한 ‘광폭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강 시장은 특히 우 의장에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구성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  
광주시, 걷고 싶은 ‘대‧자‧보 도시(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만든다 file
-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도시’ 총괄 설계 정책자문관에 위촉 - 강기정 시장 “교통문제 해결 위해 대자보 도시 적극 조성”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시는 자동차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설계 전문가인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초청, ‘걷고 싶은 도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자동차 도시에서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자) 도시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700여명의 시민과 공직자가 참석해 ‘걷고 싶은 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광주시는 강연에 앞서 정석 교수를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을 총괄 설계하는 정책자문관으로 위...  
“현지인만 아는 광주 찐맛집을 찾아라”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시가 현지인만 아는 ‘광주 찐맛집’을 발굴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년도 광주 맛집’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9월 30일까지 신청과 추천서를 받는다. 올해는 신청기간을 110여일로 대폭 확대해 희망업소 신청과 시민·전문가 추천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을 모집하고 음식의 맛·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50여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객관적 평가를 위해 음식 전문가·학계·관광종사자·소비자 등 광주맛집평가단 50여명을 위촉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광주맛집선정위원회를 추가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진행한다. 또 광주온(gwangjuon.gwangju.go.kr)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  
강기정 광주시장, 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 참석 “추모공간 조성해 지금세대와 다음세대에 교훈”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동구는 9일 동구청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및 홍기월·박미정·강수훈·명진·이명노 의원, 이정선 시교육감, 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4·16세월호 및 10·26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참사를 겪은 이들이 함께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참사 시각인 오후 4시 22분에 맞춰 추모묵념, 헌화, 추모사, 4·16합창단 추모합창, 애도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3년이 흘렀다. 오늘 아침 참사 현장을 다녀왔다. 그곳은 아무 일 없듯 공사가 진행되고,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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