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입춘(4일)과 정월대보름(5일)을 앞두고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의 경상북도 소원을 달항아리에 새겼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희망찬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과 휘영청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항아리에 경북의 염원을 담아내는 행사는 특별하고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한복을 차려입고 가로90cm, 세로90cm 크기의 보름달 모양의 백자 달항아리에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힘차게 써내려갔다.
이철우 도지사의 힘찬 필력에서 염원하는 지방 시대의 의지를 느낄 수가 있었으며, 자리에 함께한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함께 손을 따라가며 뜻과 힘을 모았다.
평소 이철우 도지사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서는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방은 갈수록 비어가며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현재의 지방을 걱정해 왔다.
평소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지방시대, 경북이 주도해서 열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 지사는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확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를 위해 경북은 농업(일자리), 문화관광, 교육, 돌봄, 외국인 공동체 등 5대 혁명을 연초부터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방시대정책국, 메타버스과학국 등 행정조직을 신설・확대 개편하고 도정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오늘 새겨진 소원 달항아리는 경북이 여는 지방시대 원년해인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를 바탕에 그린 후, 1,300도의 망뎅이 가마에 붉은 기운을 덧입힌 다음 온전한 경북소원 달항아리로 탄생하게 된다.
경북 소원 달항아리는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 기간인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축제장에 전시하고, 이후 경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안민관 1층 로비에 상시 전시해 내방객들에게 확실한 지방시대를 향한 경상북도의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질을 잃지 않는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에 대한 신념은 꺾이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철우 도지사, 달항아리에 '지방시대' 경북 소원 담다(자료제공=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