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와 이현우의 ‘수영장 고무보트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설리와 이현우는 5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7회 분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펼쳐낸다. 

극중 설리와 이현우는 각각 남고에 위장 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 역과 재희가 남자인 줄 알고 있으면서도 커져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차은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두 사람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선보이는 알콩달콩한 이색 데이트가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설리는 수영장에서 고무보트의 노를 저으며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을 드러냈다. 이현우 또한 설리와 보트에서 장난을 치다가 물에 풍덩 빠지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얼굴 가득 해맑은 웃음을 담아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설리와 이현우가 이색적인 ‘수영장 고무보트 데이트’를 즐기게 된 이유는 바로 최민호가 수영장에서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주기 위해서다. 최민호는 수영장에 빠진 설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엄마의 유품인 목걸이를 잃어버렸던 상황. 설리가 홀로 목걸이를 찾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이현우가 설리를 도와주기 위해 나서면서 ‘수영장 탐험대’가 결성된 셈이다. 설리로 인해 최민호에게 본능적인 질투를 느끼고 있는 이현우가 아이러니하게도 ‘민호바라기’ 설리의 순정을 지켜내는 수호천사로 활약하게 될지, 예측불허 삼각관계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8월 26일 수원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에 나선 설리와 이현우는 수영장에서 고무보트를 타는 색다른 경험에 시종일관 장난기 어린 웃음을 드러내는 등 흥미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신나게 촬영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 장면이 실제인지 촬영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리얼한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설리와 이현우는 물 위에서 진행되는 다소 어려운 동선의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NG없이 1시간 여 만에 완벽히 촬영을 마무리해냈다. 이 날 설리와 이현우의 실제 같은 연기는 촬영장에 끊임없이 화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워냈던 상황. 두 사람의 해피 바이러스가 스태프들에게까지 전해지면서 촬영이 더욱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질 수 있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극 중 설리, 최민호, 이현우가 서로의 마음을 좀 더 명확히 알게 되면서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극이 전개될수록 설렘과 긴장감을 더해갈 세 사람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아름다운 그대에게’ 6회에서는 태준이 재희에게 가슴 떨리는 아찔함을 느끼는 장면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태준이 우연히 재희와 초근접 ‘턱걸이 눈맞춤’을 하게 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느꼈던 것. 본격적으로 불씨가 당겨진 태준과 재희의 ‘남고 생존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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