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김주희 아나운서가 오는 12월 3일부터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사진전'의 수익금 전액을 남아프리카 수단의 어린이 학교를 짓는데 전액 기부한다.
SBS 측에 따르면 김주희 아나운서는 "지난 10월말 SOY 캔들을 만들어 판 수익금 전액을 영아원에 기부했는데 기쁨이 너무 컸다."면서 "이번 사진 전시회의 수익금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남수단의 학교를 짓는데 기부하고 싶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제공=SBS]
김주희 아나운서는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in Dream]이다. 78점의 사진중 가장 아끼는 사진은 '프라하의 성당 위에 펼쳐진 파란 하늘 속 하트 모양의 구름이다. 10초 후 없어져 꿈결에 본 것 같았는데 내게 '즐겁게 지내라.',' 앞으로 잘 될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 같았다. 따라서 이 전시회의 수익금을 여러사람에게 희망을 주는데 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희 아나운서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대학 동아리 활동때부터다. 흑백 사진의 현상과 인화까지 하면서 습작 활동을 했으며 전시회도 열었다. 김 아나운서는 "방송국 입사후 바쁜 일정속에 밀어놨다가 우연히 사진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시회를 열 결심을 하게 됐다"고 개최 동기를 설명하고 "초현실 작가인 세리스 듀세드와 포토 저널리스트인 앙리 까르띠에 브레숑을 좋아하는 작가로 꼽았다. 세리스 듀세드는 현대인의 일상을 창의적이고 독특하게 담는 작가로 유명하며 앙리 까르띠에 브레숑은 역사적 사건을 비판적이면서도 희망적으로 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앞으로 사진 작품 활동에 좀 더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고, "방송에서만의 소통이 아니라 시청자들과 사진으로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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