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메이퀸’ 한지혜가 오뚝이 같은 씩씩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지혜는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연출 백호민, 극본 손영목)에서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몇 번이고 좌절했을 포기의 순간에도 오뚝이처럼 당차게 일어서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제공=웨이즈 컴퍼니 제공]
무엇보다 해주의 이러한 모습들은 창희(재희)와의 이별과정에서도 잘 드러났다. 창희로부터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마음 속으로는 죽을 만큼 아파도 절대 티를 내지 않는 담담함을 선보였던 것. 심지어 해주는 회사 복도에서 인화(손은서)와 창희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뒤돌아 서는 강인한 면모를 펼치기도 했다. 세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 강산(김재원)이 해주를 위로하고자 뒤따라 갔지만, 해주는 강산을 보자마자 아무렇지 않은 척 쓱 눈물을 훔쳐낸 후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애써 슬픔을 감췄다.
또한 해주는 다짜고짜 창희와 결혼을 선언하며 자신에게 폭풍 분노를 쏟아내는 인화에게 “내가 왜? 너는 이해 못하겠지만 조선소에서 배를 만드는 건 내 꿈이야. 너처럼 자존심 따위 생각할 여유 없어. 나한텐 먹여 살려야 할 가족들이 있으니까. 다른 건 다 접어두고서라도 그게 내가 남아 있어야 할 이유야”라며 “슬픔도 어둠도 많은 사람이니까 네가 잘 감싸주길 바래”라는 말과 함께 태연하게 뒤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해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씩씩함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강산과 함께 아지무스 트러스터를 만들다가 실패하자 “더 해 볼 거야. 이렇게 조금씩 나아지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을 거야”라고 다독이는가 하면,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원하던 트러스터가 완성되자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이야!”라고 방방 뛰며 어린 아이 같은 발랄함을 보이기도 한 것. 힘든 상황이 닥칠 때 마다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해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24회 분에는 프로펠러 설계도면을 뺏길 위기에 처한 해주와 강산이 온몸 바친 투혼을 펼쳐내는 장면이 방송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주가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진 강산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해주가 또다시 겪어나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해주야 파이팅! 힘들어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이겨내 주길!”, “억척스러운 연기에, 슬픈 눈물연기에 탄복합니다.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아픔을 긍정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에 깊은 감동 받았습니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지혜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측은 “아픔과 슬픔을 꿈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해주의 밝은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며 “하루하루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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