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Sep-22
공주의남자 민지 ‘그림자 보호법’, 미친 존재감 과시2011.09.22 04:04:54
카테고리 : | TV |
---|---|
연예기사 : | - 시청자들, “세령과 한몸 되어 슬픔까지 공유 하는 여리, 여리 없었으면 세령은 승유와의 사랑이 아마 불가능 했을 것”응원 전해 - 소속사 측, “여리는 세령 공주를 위해 목숨까지 던질 각오가 되어 있는 인물! 앞으로 문채원 옆 묵묵히 지킬 민지 모습 많이 기대해 달라!” |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주마마’는 내가 지킨다. ‘사생결단 몸종’ 민지가 펼쳐내는 건장한 호위무사 못지않은 사생결단 ‘그림자 보호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 문채원을 지키는 몸종 여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민지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치는 세령공주(문채원) 옆을 한시도 떨어지지 않은 채 위기와 슬픔을 함께 하는 일명 ‘그림자 보호법’으로 은근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19회 분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을 처단하기 위해 뜻을 모았던 김승유(박시후) 무리들의 계획이 뒤틀리면서 반역 죄인으로 몰린 김승유와 경혜공주(홍수현)를 돕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아버지와 맞서는 세령공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면(송종호)과 수양대군은 그동안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승유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김승유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됐고, 이에 위험에 빠진 김승유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세령공주의 모습은 극에 달했다. 이런 세령공주의 옆을 있는 듯 없는 듯 지킨 유일한 사람은 바로 세령공주의 사생결단 몸종 여리였던 것.
여리는 부당한 방법으로 왕이 된 아버지와 극한 갈등으로 치달으며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려는 세령공주를 궁녀로 감쪽같이 변신시켜 궁궐 밖으로 탈출하도록 돕는가 하면, 세령공주가 김승유를 만나 애절한 대화를 나누는 순간에는 한 발자국 떨어져 안타까운 눈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보는 등 오매불망 세령공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충직한 궁녀로써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수양대군이 김승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한 세령공주에게 궁 밖으론 절대 나가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리자 세령공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궁 안팎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여리는 역적으로 몰린 김승유 무리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 하는 세령 공주에게 “한성부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김승유 무리가 탈옥에 실패했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세령공주가 심란한 모습을 보이자 “혹시 그 분이 걱정 되세요?”라며 측은한 눈빛으로 세령공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역시 사생결단 몸종 여리다웠다. 세령과 한 몸이 되어 슬픔까지도 공유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항상 세령이 가는 곳에는 어디든지 따라가는 여리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세령과 승유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랑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세령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뛰어다니는 여리, 끝까지 지금처럼 세령의 곁을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글들이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여리는 극중 세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질 각오가 되어 있는 인물이다”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다 실패한 김승유와 어려운 사랑을 이어갈 세령 공주 옆을 지켜 줄 여리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 달라” 고 밝혔다.
한편 큰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고 있는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고,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는 담이 역을 맡아 중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김종서와의 애틋한 사랑을 펼쳐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비밀 화원'에서 주연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현재 각종 CF를 통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사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출처=KBS]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