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Jan-14
삼성전자, 아프리카서 축구마케팅 펼친다2010.01.14 01:42:05
삼성전자가 앙골라에서 개최되는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축구연맹(CAF)과 2012년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지속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957년부터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써 삼성전자는 지난2008년 가나 대회부터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해 오고 있으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축구대회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삼성 브랜드를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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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는 대회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과 현장 프로모션, 옥외광고,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내 방송 광고 및 대회 마이크로 사이트 개설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휴대전화와 LCD TV, 노트북, DVD Recorder 등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공했다.
또한 매 경기 종료 후 가장 공정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제공하는 ‘삼성 페어플레이 어워드(Samsung Fair Player Award)’를 제정, 해당 선수에게는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대회를 앞두고 통신사인 오렌지(Orange)社와 공동으로 세네갈, 카메룬, 아이보리코스트, 우간다 등 9개 국가에서 휴대전화(GT-E2120)의 버튼을 축구공 모양으로 디자인한 축구向 휴대전화(ACN Phone)를 지난 해 11월 출시한 바 있으며, 아프리카 전역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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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권계현(權桂賢)상무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의 열광적 축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나아가 아프리카에서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지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면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가 집중 개최되는 2010년 스포츠마케팅의 첫 신호탄을 아프리카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축구연맹과의 후원을 통해 이번 대회 외에도 앞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 예정인‘리비아 2011 아프리카 청소년 챔피언십’,‘가봉-적도기니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등도 지속 후원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중아(中阿)총괄에서 아프리카총괄을 분리하면서, 성장시장인 아프리카 지역의 현장 밀착형 영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서울=뉴스와이어)
손시훈기자 web@hone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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