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Jan-14
선관위, 3개 정당에 정치자금 55억5000만원 전달2016.01.14 06:49:24
카테고리 : | 정치 |
---|---|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관위는 1월 14일 국회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 55억 5천여만 원을 3개 정당에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각 정당의 사무총장 및 총무본부장이 참석하였으며, 기탁금 조성 경과보고, 국민이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영상물 상영, 기탁금 증서 전달, 국민약속 서명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국민들께서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셨다며, 각 정당에서는 깨끗한 정치를 소망하는 국민의 염원을 깊이 새겨 희망의 정치로 보답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구분 | 합계(단위:원)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정의당 |
계 | 5,599,248,280 | 2,809,553,680 | 2,486,836,580 | 302,858,020 |
4분기 | 5,556,494,710 | 2,788,345,290 | 2,467,593,570 | 300,555,850 |
1~3분기 | 42,753,570 | 21,208,390 | 19,243,010 | 2,302,170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 한 해 동안 국민이 깨끗한 정치에 대한 바람을 담아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이 2014년도의 44억여 원보다 11억 9천여만 원이 많은 55억 9천여만 원이라고 밝혔다.
현행 기탁금 제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부방법 개발과 소액다수 기부문화 홍보 등을 통해 2015년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기탁금은 총 730억여 원에 이른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서 공무원을 포함하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들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 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매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중앙선관위는 2005년부터 도입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방법을 확대하기 위하여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넘어선 모바일 홈페이지를 지난해에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핀테크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페이코, 페이나우) 등을 추가하여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지난 해 부터 기탁금 기부가 가능해진 카카오페이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내에 설치되어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가 정착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총 61,497명이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부에 동참하였다. 그 중 61,401명(99.8%)이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으며, 1인당 평균 기탁금은 약 91,140원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을 기부하려는 사람은 각급 선관위를 직접 방문하거나, 중앙선관위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중앙선관위는 소액다수의 투명한 정치자금 기부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