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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테고리 : 사회 
부제목 : - 육군 특수전사령부, 12일부터 5일간 잠실 상수원보호구역 집중정화활동 나서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난 12일부터 5일간 육군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와 한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서울과 수도권 2,500만 시민들의 식수원인 한강을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에 나섰다.

2000년부터 시작된 특전사의 한강 수중정화활동은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한강유역청과 매년 두 차례씩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770여 톤에 달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강동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이르는 7.3km구간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수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00여 명의 특전사 요원과 고무보트(7인승, 15인승) 31대, 잠수장비(산소통, 슈트) 60세트 등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었다.

수중정화활동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5명씩 고무보트에 몸을 실은 특전사 요원들이 2인 1조로 입수해 바둑판식 정밀 수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전대원들은 일반인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의 쓰레기까지 수거해 근본적인 한강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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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 속에서 감각에 의존해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악조건에도 특전대원만의 인내력과 숙련된 잠수기술로 한강 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와 고철 등 침전오물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경량물은 수중에서 바지선에 담아 고무보트를 이용해 한강 둔치의 수집소로 모으고, 중량물은 부표를 설치해 바지선으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6번째로 해마다 빠짐없이 수중정화활동에 나선 최진호 상사(38세)는 “잠수를 하면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체력 소모가 대단히 큰 힘든 작업이지만 국민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전사령부 이진용 대령(학군 26기)은 “수중정화활동은 한강 수질 개선은 물론 특전대원들의 작전수행능력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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