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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테고리 : 복지 
부제목 : - 아동권리보장원과 ㈜덕신하우징의 홍보 협력으로 장기실종아동 4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아동권리보장원(고금란 원장 직무대리, 이하 보장원)은 막내의 실종으로 헤어졌던 형제자매가 보장원의 민간협력 홍보를 통해 3월 10일, 43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13일 밝혔다.


1980년경, 만 5세였던 조묘진 씨는 서울시 동작구에서 실종되어 43년간 다른 이름으로 살아오던 중 보장원의 홍보 협력 기관인 ‘㈜덕신하우징’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사진을 발견해 제보했고, 기적 같은 가족상봉이 성사되었다.


㈜덕신하우징은 2017년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실종아동찾기’ 메뉴를 개설하여 보장원이 제공한 실종아동 사진과 정보를 게시하는 등 실종아동 찾기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보장원은 제보를 토대로 조묘진 씨와 직접 유선 상담을 한 직후 제보내용을 서울경찰청 실종팀에 전달하였고, 조묘진 씨의 유전자 채취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일대일 대조를 통해, 조묘진 씨와 헤어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를 등록한 B씨, C씨와의 자매관계가 최종적으로 확인될 수 있었다.



43년 만에 가족상봉하는 조묘진 씨의 상봉식 사진.(자료제공=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


`상봉식에서는 실종아동 조묘진 씨와 형제자매 3명, 실종가족 상봉을 위해 협력해왔던 보건복지부, 서울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덕신하우징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실종가족 상봉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조묘진 씨는 “(모두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상봉소감을 밝혔다.


조묘진 씨의 언니 B씨도 “이렇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앞으로 (조묘진 씨를) 많이 챙기겠습니다.”라고 하며, “홍보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보장원은 조묘진 씨의 상봉행사 지원과 함께 개명, 가족관계 정리 등 행정절차 지원과 상담 제공 등 사후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장원은 실종아동법에 따라 실종아동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공공·민간의 홍보 협력 기관을 발굴하고, 협력 기관의 자원(홈페이지, 고지서 등)을 활용해 실종아동 찾기 포스터, 현수막 및 전단지 등을 배포·게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덕신하우징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롯데칠성, BGF리테일 등 170여 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보장원의 홍보 협력 기관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실종아동 찾기홍보에 참여하고 싶은 기관은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 홈페이지(www.misiingchild.or.kr)를 통해 ‘홍보협력기관’으로 회원 가입 진행 해주시기 바랍니다(문의: missingchild@ncrc.or.kr)


아동권리보장원 고금란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상봉은 보장원과 경찰청, 국과수 등 국가기관의 역할수행과 함께, 공공·민간의 홍보협력이 뒷받침되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보장원은 보다 많은 장기실종아동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협력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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