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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포세이돈’ 이시영이 ‘흑사회’ 단독잠입에 실패, 지하실에 감금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되고 있는 KBS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제작 에넥스 텔레콤) 13회는 시청률 7.7%(AGB닐슨, 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회 기록했던 7.5% 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기록인 셈이다.

 

[출처=31일 방송된 KBS 월화극 ‘포세이돈’ 13회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윤(이시영)이 ‘흑사회’ 비밀 안가에 단독 잠입을 시도, 어둠 속에서 숨 가쁜 액션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국 원탁이 갇혀있던 ‘흑사회’ 지하실에 함께 갇히게 되면서 최대위기에 봉착하는 장면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극 초반 수윤(이시영)은 최희곤의 안가를 홀로 찾은 주민(장동직)을 쫓아간 선우(최시원)와 정률(이성재)의 뒤를 미행, 선우-정률-주민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목격했다. 수윤은 선우에게 진실을 말해달라며 추궁했지만 선우는 ‘포세이돈’ 작전의 비밀을 엄수하며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수윤은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혼자 최희곤의 안가 잠입을 시도했던 것. 하지만 이수윤은 잠입을 알아챈 ‘흑사회’ 일원과 ‘어둠 속 폭풍사투’를 벌였고, 목숨을 건 격투 끝에 ‘흑사회’ 일원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 하고 기절하고 말았다.

 

그동안 당돌한 해경의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케해왔던 이시영의 위기에 시청자들은 과연 이시영이 위기에서 어떻게 헤쳐 나오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가 지난 밤 의심스러운 행적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서 수윤의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도 펼쳐졌다. 달달했던 ‘돌주먹 커플’의 러브라인에 급제동이 걸린 셈. 본인에게만은 진실을 말해주길 바라는 수윤에게 선우는 오히려 ‘흑사회’ 수사에서 빠지라고 말했고, 수윤은 그런 선우에게 “니 일은 니가 알아서 해!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날카롭게 외치며 선우를 뿌리치고 돌아섰다. ‘옥상 키스 직전’까지 가며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던 ‘돌주먹 커플’의 갈등이 심화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하면 비밀을 안고 홀연히 일본으로 떠났던 강은철(정윤호) 팀장이 ‘흑사회’ 의 유영국과 정도영의 대화에 거론되며 궁금증을 키웠다. 강은철이 일본으로 떠난 이유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흑사회’에서 추적하던 강은철을 놓쳤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달한 상황. 과연 왜 ‘흑사회’는 강은철을 쫓는 건지, 강은철이 가진 비밀은 무엇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한껏 고조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설마 수윤이 죽는 건 아니겠죠?” “선수커플이 빨리 화해를 해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길!” “강은철 팀장의 비밀은 무엇일까요?”“강은철이 다시 나타나면 큰 반전이 있을 듯!” 등 ‘포세이돈’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흑사회’ 정도영은 주민과의 만남에서 정덕수를 처리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고, 해경에서는 정덕수의 안전을 위해 정덕수의 거처를 비밀리에 옮기는 등 '정덕수 사수작전'에 나선 상황. 앞으로 ‘흑사회’에 대한 '수사9과'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민이 찾았던 최희곤의 안가가 ‘한마음 복지재단’이라는 복지 단체 명의의 건물임이 드러나 ‘흑사회’와 최희곤의 정체, 유영국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더하고 있다. 또한 ‘흑사회’에 잡힌 원탁과 수윤의 사진을 받은 선우가 정률과 함께 원탁과 수윤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를 펼치는 ‘포세이돈’ 14화는 11월 1일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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