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라디오는 다음 주 월요일인 10월 14일 가을 프로그램 부분 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SBS 라디오 측에 따르면 이번 부분 조정은 SBS 파워FM은 ‘신선한 바람’, SBS 러브FM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했다.
우선 SBS 파워FM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숙영의 파워FM’의 뒤를 이을 새 DJ로는 방송인 ‘박은지’가 발탁되어, ‘박은지의 파워FM'이라는 타이틀로 10월 1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사진제공=SBS]
SBS 라디오는 “17년간 SBS 파워FM의 아침을 책임지던 이숙영의 뒤를 이을 새로운 DJ로 박은지를 선택했다.”며 “기상캐스터 출신인 박은지의 편안하면서도 정확한 정보 전달력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최근 ‘웃찾사’에서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이 아침 출근길 청취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꼽았다.
라디오 진행이 처음인 박은지는 “오랜 기간 청취자와 호흡해온 이숙영씨의 후임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럽기도 설레기도 한다.”면서 “초보 DJ인만큼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청취자의 출근길을 응원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청취자를 위해서라면 어떤 미션이라도 수행하는, 기존에 보지 못한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DJ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라디오 DJ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17년간 정들었던 ‘이숙영의 파워FM'을 후배DJ에게 물려준 이숙영은 SBS 러브FM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SBS 라디오 구경모 총괄국장은 “어떻게 보면 크나큰 모험인 채널 이동이라는 힘든 결단을 내려준 이숙영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숙영의 러브FM’은 교양과 예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부분 조정의 소회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재익PD는 “이숙영씨의 새로운 모험에 동참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청취자들의 러브 스토리를 들어보는 드라마 ’내 안의 그대‘를 비롯해 다양한 감성 코드를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10월 14일 첫 전파를 타게 되며, '이숙영의 러브FM'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0시까지 SBS 러브FM (수도권 103.5MHz)를 통해 방송되고, [박은지의 파워 FM]은 매일 오전 7시 SBS 파워 FM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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