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날카로운 눈빛. 거침없는 손놀림. 온 몸으로 리듬을 타며 피재석씨는 수타면을 뽑는다.
오늘의 사부 피재석씨는 수타면이 아니면 짬뽕을 만들지 않는다며, 하루 한 끼 매일 짬뽕을 먹을 정도로 그 사랑이 대단하다.
한편 피재석 씨를 능가할 정도로 음식을 좋아하는 오늘의 주인공 보배.
보배는 밀가루가 들어간 빵, 면 종류는 다 좋아하는 식성 좋은 중학교 1학년 소녀다.
먹을 줄만 알았지, 만들 줄은 몰랐던 보배가 오늘의 일일 체험자로 나섰다.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그 손맛부터 알아야 한다는 피재석 씨에게 수타면의 매력을 배워본다.
맛있는 짬뽕 한 그릇에 기분이 좋아진 보배는 수타면을 뽑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즐겁기만 하다.
그런데 수타면을 뽑을 줄만 알았던 보배가 제일 처음 하는 일은 양파 껍질 까기다.
서열이 분명한 주방의 문화는 엄격하기로 소문이 자자한데, 이 곳 역시 만만치 않다.
장장 3시간의 고된 양파 까기를 뒤로하고. 면 뽑기에 나선다.
순식간에 면을 뽑아내는 사부의 모습에 자신만만하게 도전을 해보지만, 반죽을 양 손에 잡은 보배의 면은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과연 오늘 하루, 보배의 수타면은 완성될 수 있을까?[사진제공=EBS]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