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깎아지른 듯한 암벽에서 응급환자가 발상했다. 환자는 아파트 4층 높이에 달하는 암벽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상태다. 환자를 구하기 위해 가파른 암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 오르는 산악구조대 대원들. 발을 잘못 디디면 추락할 위험이 있는 위험천만한 구조현장. 심지어 환자는 전신에 부상을 입은 채 고통을 호소한다. 들것으로는 환자를 도저히 이송할 수 없는 상황에 헬기까지 동원된다. 과연 산악구조대 대원들은 높이 솟은 암벽 위에서 중상을 입은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까?
봄철이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산악사고. 어김없이 신고가 들어왔다. 해가 지고 있는 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전화 너머로 들리는 신고자의 떨리는 목소리를 통해 두려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점점 어두워지는 산에서 보이지 않는 신고자의 모습에 대원들은 점점 다급해진다. 과연 산악구조대 대원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산속에서 조난당한 등산객을 찾을 수 있을까? 조난사고와 더불어 복통을 호소하는 할아버지부터 산을 오르다 어깨가 탈골된 환자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봄을 보내고 있는 산악구조대의 24시간을 만나본다.
매년 증가하는 산악사고. 특히 봄철이면 급증하는 등산객들로 인해 산악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계속되는 출동으로 119 산악구조대 대원들은 밤낮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도봉산 칼바위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평소에도 잦은 사고로 인해 위험한 곳으로 소문난 도봉산 칼바위. 칼바위는 산악구조대 대원들도 로프를 이용해 힘겹게 올라야 한다. 그러나 환자는 칼바위에서 안전장비 없이 산행하다 10m가량을 추락해 중상을 입은 상태다. 아파트로 치자면 4층에 달하는 높이다. 환자는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산악용 들것으로는 환자를 도저히 이송할 수가 없어 대원들은 결국 상황실에 헬기를 요청한다. 과연 산악구조대 대원들은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까?
도봉산 산악 구조대의 막내 옥승민 대원. 옥승민 대원은 올해 소방 경력 4년 차로 도봉산 산악구조대가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왔다. 나이, 소방 경력 모두 막내지만 산악구조대에서 일한 경력만큼은 가장 높은 옥승민 대원. 그만큼 도봉산 구석구석의 지리를 누구보다 잘 안다. 산에 익숙한 만큼 구조 현장에서도 앞장서는 옥승민 대원. 구조를 기다리는 환자를 위해 매일 산을 오르는 옥승민 대원의 활약상을 지켜본다.
따뜻해진 봄 날씨를 맞아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 하지만 산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봄철의 산은 부주의한 등산객들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술을 마시고 등산을 하는 음주 등산부터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비등산로를 통한 산행까지, 산에서의 사소한 부주의는 큰 사고를 불러온다. 산에서 길을 잃어 조난당하고 실족으로 인한 부상이나 온몸에 중상을 입기까지 한다.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봄철의 산.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 현장을 통해 봄철 안전한 산행법을 전한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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