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KBS Joy 격식 파괴 요리쇼 <한끼의 품격> 에서 퓨전요리의 대가로 알려진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였다.
목요일 밤 8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한끼의 품격> 15회에서는 ‘반찬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냉장고 속 오래된 반찬으로 만든 요리들이 공개됐다. 주제에 걸맞게 평소 한식을 즐겨먹던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는 방송 최초로 직접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그가 선보인 요리는 자신의 냉장고 속 오래된 반찬인 ‘갈치속젓’을 이용해 만든 파스타로 고소하고 짭조름한 갈치속젓과 탱탱한 파스타 면이 합쳐진 이색 퓨전 파스타 요리다. 그는 요리하는 과정에서 재료를 능수능란하게 손질할 뿐만 아니라, 레몬 껍질과 빵가루 등으로 색다른 맛을 내 역시 ‘퓨전요리의 대가’임을 입증시켰다.
요리가 완성되자마자 MC와 평가단들은 서로 먼저 먹어보겠다며 앞다투었고, 특히 평소 요리 앞에선 한결같이 냉정한 표정이던 레이먼 셰프도 환한 미소로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의 음식을 기다려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요리의 맛을 본 MC와 평가단은 연신 “대박”을 외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최초로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의 정체는 오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는 음식의 맛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맛 이야기꾼’이자 ‘대한민국 대표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유진 전문가가 특별게스트로 초대돼 평가단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오프닝 인사와 함께 품격 있는 프로그램에 초대를 받은 게 영광이라고 밝히며, 레이먼 킴 셰프를 향해 평소 너무 좋아해 “팬클럽에도 가입되어 있을 정도”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날 그는 음식의 역사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진심을 담은 평가로 전 출연자들의 마음과 평가단 석에 앉아있는 셰프들까지 공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KBS Joy <한끼의 품격>은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요리법을 가진 시청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신청서를 받고 있다. 출연자 저마다의 아이디어와 개성이 담긴 레시피는 <한끼의 품격>을 통해 특별한 한 끼의 만찬으로 거듭난다.[사진제공=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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