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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우주독립국을 목표로 21년 동안 모두 2조 5천억 원을 투입한 우주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우리나라 우주독립국의 꿈을 실현시켜 줄 나로호를 두 차례에 걸쳐 우리 땅에서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여전히 우주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지지를 보내며 내년으로 예정된 3차 발사를 통해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미완의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시사기획 KBS10, 우주강국 대한민국 불편한 진실  자료제공=KBS

 

이번주 시사기획 KBS10에서는 <우주강국 대한민국 불편한 진실>을 통해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해 온 대형 국책사업을 심층 분석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진정한 우주독립국으로 가기 위한 길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정부는 우리 땅에서 우리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실어 쏘아 올린다는 계획 아래 나로호 사업을 추진했으나 실제로 나로호의 핵심인 1단 엔진을 러시아에서 단순 구매함으로써 애초 목표로 했던 기술이전을 받지 못했고, 나로호에 사용된 러시아 흐루니체프사의 액체 엔진도 우리나라를 위해 개발한 것이 아닌 러시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인 앙가라 발사체의 1단 엔진이었던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계에서는 결국 나로호 사업이 러시아의 앙가라발사체 개발 사업의 첫 시험비행으로 전락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취재진은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2006년 러시아와 우리나라가 기술보호협정을 체결하면서 나로호의 1단 전체를 기술보호품목으로 지정해 사실상 기술이전을 완벽하게 차단한 사실과 이후 우리나라 기술진이 나로호 1단에 대해서는 기술적 접근을 하지 못한 사실을 밝혀냈다. 시사기획 KBS10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가 지난 2007년 체결한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서 전문을 최초로 공개해 문제점을 지적한다.

 

시사기획 KBS10 취재진은 나로호를 위한 기반기술 확보 사업이었던 우리나라 첫 액체로켓 개발 사업인 KSR-III사업의 실상에 대해서도 폭로한다. 취재결과 KSR-III사업은 애초 목표였던 3단 응용형 개발이 아닌 1단형 기본형으로 마무리됐고, 비행 목표도 최고 900km까지 목표했으나 실제로는 42.7km를 비행하는데 그쳐 목표 고도의 1/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채 사업을 종료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시사기획 KBS10 취재진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해 정부는 개발책임자 등 46명에게 각종 훈, 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액체로켓기술을 확보했던 현대우주항공을 이후 사업인 나로호 사업에서 탈락시키면서 애써 확보한 기술이 사장되게 된 문제점과 이후 현대우주항공 소속 연구원들이 로켓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벤처기업을 창업해 액체로켓기술을 계속 연구했으나 정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의 철저한 배제 속에 연구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결국 미국으로 사업체를 옮겨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연을 폭로한다.

 

시사기획 KBS10 취재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러시아와 일본, 미국 등지를 취재했고 일본 로켓 개발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고다이 도미후미 박사와 최순달 카이스트 명예교수, 정선종 전 전자통신연구원장, 장영근 항공대 교수, 채연석 항공우주연구원 전 원장, 김승조 서울대 교수 등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21년의 실상과 문제점을 파헤쳐 심층 보도한다고 밝혔다.

 

우주개발은 발사체와 위성 분야라는 두 가지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위성 개발 분야에서도 발사체 개발과 같은 정책실패가 이어졌다. 정부는 우리별 1,2,3호를 개발해 우주에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던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통합시켰다. 이 과정에서 카이스트 소속 연구원들의 자리는 보장되지 않아 쫓겨났던 연구원들은 방황을 하다 스스로 소형위성제작 벤처기업을 만들어 위성개발의 명맥을 이어간다. 위성 사업을 통합시킨다는 명목이었지만 이 같은 정책실패로 우리나라 소형위성 개발 분야의 기술 성장이 5년 이상 늦어졌다는 것이 연구원들의 판단이다.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이 되기 위한 길은 무엇일까?

 
시사기획 KBS10 취재진에 따르면 우주개발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한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100톤 급 이상이 아닌 10톤급이나 30톤급에서 시작해 기술을 축적해 나가야 우주개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정기관이 독점하는 방식의 우주개발이 아닌 산, 학, 연이 함께 참여해 기반기술을 연구하고 산업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방식의 우주개발이 이뤄져야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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