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Oct-16
공군 방공유도탄 실사격 대회 실시…패트리어트 첫 사격2013.10.16 05:30:07
카테고리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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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2012년에 전력화한 ‘패트리어트’ 첫 사격 「‘13년 방공유도탄 실사격 대회」 실시 |
공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각종 방공유도무기 및 발칸 운용부대의 사격 기량을 선보이며, 영공방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방공포병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올해 실사격 대회에는 패트리어트 포대가 최초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항공기와 유사한 레이더 반사면적을 갖는 무인표적기를 활용해, 패트리어트의 실전적 사격능력을 극대화했다. 패트리어트(PAC-3 Configuration 2)는 공군이 지난 2008년부터 도입을 시작해 2012년에 전력화를 완료한 방공유도무기다.
방공유도탄사 정보작전처장 박찬식 대령(49세, 공사 36기)은 “이번 사격대회를 위해 각 부대에서부터 대공사격장까지 방공무기장비를 전개시키는 과정도 병행 평가함으로써, 사격기술뿐만 아니라 방공포병 부대의 종합적인 전술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실사격을 통해 적기가 어떤 형태로 침투해 오더라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사격태세와 ‘초탄필추(初彈必墜)’의 자신감을 재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실사격 이후에는,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어트, 호크, 미스트랄과 앞으로 전력화예정인 천궁 등 주요 방공유도무기와 천마, 비호 등 육군 단거리 방공무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공장비 전시회」가 개최됐다. 또한, 전국 대학교 로켓 연합회의 소형로켓 발사 시범과 한국항공소년단의 물로켓 발사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지난 14일(월)에 시작한 이번 대회는 23일(수)까지 진행되며, 16일(수) 1차 실사격에 이어 18일(금)에 2차 실사격을 실시한다. 또한 방공유도탄사는 대회기간 동안 안전통제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사격장 인근의 공중 및 지상, 해상에서의 모든 위험요소를 철저히 감시하고, 인근 군부대 및 지역 관공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실사격 대회 결과에 따른 포상은 부대선발과 개인선발로 구분된다. 부대선발은 무기체계별 최우수 부대, 우수 부대 및 지원우수 부대 분야로 나눠지며, 종합 최우수 사격여단에게는 국방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개인선발은 무기체계별 최우수, 우수 득점자 및 정비지원 유공자 분야로 구분되며, 종합 최우수자에게는 합참의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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