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Aug-20
대한민국 해군, 환태평양훈련(RIMPAC) 2014 성공적인 임무 완수 후 귀국2014.08.20 09:20:38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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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난 8월 20일 해군 부산작전사령부에는 대한민국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대가 104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귀국하였다. 중국과 브루나이가 최초로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2014 환태평양훈련(RIMPAC : Rim of the Pacific)」에서 우리 해군은 최초로 부여받은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우수한 연합작전능력을 전 세계해군에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해군이 수행한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는 항공모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에 편성된 우리 함정과 미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노르웨이, 칠레까지 총 7개국 11척의 수상함과 탑재헬기 17대를 직접 지휘하는 것이다. 이는 2006년부터 수행해 오던 다국적군 수상전투단 지휘관 임무에서 한층 격상된 것 뿐 아니라 지시를 수행하는 임무에서 지휘를 하는 임무로 격상된 것으로 우리 해군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통해 우리 해군은 美 해군 항모강습단의 작전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확인하고 습득함으로써 우리 해군의 기동부대 작전과 전술을 개발하고 교리·교범을 발전시켜 기동부대의 Software를 한층 향상 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해상훈련에서 우리 군은 한국 해군 최초로 항공모함 Plane Guard(항공모함 항공기 안전을 위한 기준함)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역대 최장 시간인 18시간 동안 대공전 지휘관 및 방공식별조정관 임무를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우리 해군의 잠수함인 이순신함은 림팩훈련 기간 중 잠대함 유도탄 발사훈련에서 타겟인 폐선박을 명중시켜 한국 해군의 유도탄 운용능력을 입증하였으며, 림팩훈련에 최초로 참가하는 특임대는 오하우섬 일대 훈련장에서 미국, 노르웨이, 페루 4개국 70명의 병력과 연합특수전훈련을 미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5개국 40여명의 병력과 폭발물 처리훈련을 실시하여 특수전 작전 및 폭발물 처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201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해병대는 하와이 일대 훈련장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9개국의 병력과 함께 도시지역전투, AAV/헬기 탈출, 실사격훈련 등에 이어 상륙작전 및 지상 전술훈련을 수행함으로써 실전적 소대급 지상전술을 습득하고 연합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우리 해군 전력은 단 한 건의 장비고장도 없이 100% 임무를 완수하는 완벽한 전비태세를 과시함으로써 세계 해군으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해군으로 평가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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