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 지난 6일부터 프리오픈(pre-open)을 시행 중인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유관 기관 및 관계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훈련 및 점검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추가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인이 참여하는 프레스투어를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프레스투어를 통해 관심있는 모든 점검 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의 주요 사항은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점검 ▴교통수요관리계획 등 교통상황 점검 ▴초고층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점검 ▴민·관 합동 종합방재훈련 등이다.
석촌호수 주변 보도 및 도로 침하현상 점검은 지난 9월 4일부터 기존에 실시하던 육안점검 외에 장비를 투입해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지하차도 하부의 지반침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측기를 금주 중에 설치해 안전 상태를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석촌호수 주변의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위해 롯데 측이 시행 중인 용역 사항도 점검하고 11일(오늘)부터는 석촌호수 주변의 하수관의 손상상태 등 주변지역 안전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에 대한 교통상황 모니터링은 금년 1월부터 늘 시행 중에 있으며 특히, 다음 주인 9월 15일(월)부터는 주차장예약제 준비사항 등 임시개장에 따른 교통상황 사전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내용은 임시개장에 따른 교통소통(교통량, 속도), 대중교통 이용실태, 보행량을 비롯해 분야별 교통대책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주차장예약제는 롯데 측에서 교통수요관리 대책으로 제시한 것으로, ▲9월15일(월)부터 주차장예약제 1차 현장테스트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 ▲9월16일(화)부터 롯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약제를 시범운영하고, ▲9월22일(월) 1차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 각종 상황별 시나리오를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17일부터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주차장예약제 운영을 위해 서울시, 송파구, 송파경찰서 교통전문가, 롯데 관계자 등으로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TFT>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 수립 및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층건물 타워동의 공사안전 관리 철저를 위해서는 강부성 서울과기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하는 초고층도시건축학회의 특별 안전점검을 다음주 중에 실시한다.
아울러,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 시스템 등에 대해 시민자문단의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이용객 보행동선이 적정하게 차단되는지 여부와 기타 안전관리상 예기치 못한 불안요소가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9월 중 시민자문단, 일반시민, 소방서, 롯데 측 안전관리요원 등이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화재, 화생방 등 재난 유형별 종합 방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중에는 방화문, 제연설비, 피난계단 등을 통한 피난동선 점검, 방화구획, 방화벽, 스프링클러 및 피난안전구역 등의 설치상태를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프리오픈(pre-open)은 시민들이 안전, 교통 등에 관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그 내용을 보강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보강된 내용으로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을 시행하고, 유관 기관 및 관계 전문가를 통해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 후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롯데 측에 보완요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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