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엄현성)는 11월 19일 오전, 사령부 대강당에서 부산작전기지 근무 장병 총원이 모인 가운데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맞아 전사자를 추모하고 장병들의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먼저, 강당에 모인 장병들은 적(敵)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현장에서 단호히 응징할 것을 결의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결의문> 하나, 우리의 전우가 사수한 NLL, 내가 최선봉에서 지킨다 !
하나, 敵의 도발에는 불타는 적개심으로, 현장에서 단호히 응징한다 !
하나, 敵의 끊임없는 천인공노할 도발,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
하나, 恒在戰場의 정신무장으로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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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결의대회를 주관한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은 장병들에게 “4년 전 우리 해병대 전우들은 적의 기습포격으로 방탄모에 불이 붙어있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전투에만 전념하며 임전무퇴의 투지를 발휘했다”고 말하며 “적은 또다시 바다를 통해 도발할 것이므로 평상시 ‘어떻게 싸울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준비하며, 적이 도발하면 그곳이 그들의 무덤이 될 수 있도록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들은 결의대회에 이어 국방부에서 제작한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특별영상을 시청하며 4년 전 11월 23일 당시 연평도 현장에서 용맹한 감투정신으로 적의 무력도발에 맞섰던 해병 전우들의 모습을 되새기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를 연평도 포격도발 상기기간으로 정하고 사령부를 포함, 함대 등 각급 부대에서 전사자를 추모하는 한편, 결의대회를 전후해 동ㆍ서ㆍ남해 각 해역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며 필승의 전투의지를 고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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