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충무공탄신 470주년」을 맞아 이충무공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호국ㆍ충절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엄현성) 장병들이 4월 24일 부산시 내 임진왜란 전·사적지 안보현장 견학에 나섰다.
작전사 장병들은 부산 몰운대(沒雲臺)에 위치한 윤공단(尹公壇)과 부산포 해전 전적지를 비롯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충렬사, 동래읍성을 차례로 돌아보며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이충무공의 ‘필생즉사 필사즉생(必死則生 必生則死)’의 정신과 선열들의 감투정신을 몸소 느끼고 조국해양수호 의지를 다졌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워 임진왜란 당시 육지와 해상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윤공단(尹公壇)’은 당시 부산 다대진을 공격하는 왜적에 맞서 육지에서 군관민을 이끌고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며,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호국 선열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또 ‘동래읍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1차 목표물이 되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임진왜란 이후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된 유적지이다.
이 날 안보견학에 참가한 김기주 병장(22세)은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가 스며있는 전사적지에서 그 지역의 지형지물을 보며 당시 상황을 전해 들으니 임진왜란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결연한 의지를 본받아 조국해양수호를 위해 맡은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군 작전사는「이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에는 이충무공의 애국충정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이어서 부경대학교 사학과 이근우 교수를 초빙하여 ‘임진왜란과 부산포해전’ 이라는 주제로 안보 초빙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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