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입니다.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2016-Feb-02

육군,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 추진

2016.02.02 00:51:11


카테고리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정부는 국민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2015년에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범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軍 역시 대한민국 청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도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에 육군은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를 통해 군 복무 시에는 전우 상호간에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전역 후에는 건전한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도하기 위해 육군 전 부대에서 장병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를 위한 23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세부 이행지침을 예하부대에 하달했다.

 

61b1aae02514c47f55a00e3919d1d469.jpg

 
이행지침에 따르면, 장군부터 병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병들이 의무적으로 학교기관과 야전부대에서 육군 인성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연간 지속적인 인성함양 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히, 육군은 “간부들부터 먼저 올바른 인성과 도덕성을 갖춰야만 부하들이 따른다”는 인식 하에 간부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장군은 ‘진급자 과정’에서부터 인성․리더십교육, 청렴교육 등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분기 1회 인성개발과 관련한 초빙강연, 워크숍 등에 참석하여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간부들은 양성교육 과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리더십, 군대윤리 등 기존에 개설되었던 과목 이외에 육군에서 개발한 ‘학교기관 집중인성교육 표준 프로그램’을 과정별 특성에 따라 26시간에서 최고 194시간씩 추가 이수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인성의 긍정ㆍ부정적 요소를 인식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부하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긍정적 인성을 함양하게 된다.

 

8e1858a001769ee2187e31457b8312cf.jpg

 
임관 후 보수교육(補修敎育) 과정에서는 신분별․계급별로 구분하여 해당직책에서 요구되는 리더십과 군대윤리를 집중 교육하고, 연대장·대대장 진급자 과정에서는 부하들에 대한 인성지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전부대에서는 반기 1회 지휘관 주관 간부 인성·리더십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 전문교관에 의해 야전부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초급․중견․고급간부로 구분하여 맞춤식 인성·리더십 순회교육도 시행한다.

 

이밖에도 기혼 간부들이 집안에서도 가장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초급간부들의 꿈이 있는 행복한 군 생활을 위해 ‘초급간부 행복 플러스’도 부대별로 시행한다. 올바른 인성과 인간의 행복을 찾는데 중점을 둔 이 프로그램들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이에 육군은 미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아버지 학교’와 중년에 해당하는 연대장·대대장들이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진급자 과정에 ‘아버지학교’를 시행할 계획이다.

 

병사들의 인성바로세우기는 ①외부 프로그램 및 강사, 멘토 등을 활용한 인성함양 교육과 ②종교활동, 독서, 취미활동 등 본인 스스로에 의한 인성함양 노력 등 투 트랙(Two Track)으로 진행된다.

 

먼저,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성교육은 기존에 실시해 오던 ‘병 복무 단계별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선하여 추진한다. 육군본부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복무단계를 신병교육, 부대전입, 자대복무, 분대장교육 입교, 전역 직전 등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특성에 맞춰 시행된다. 각 단계별로 병사들이 병영생활에서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사례들을 토의하고 갈등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고 있다. 육군은 개선 프로그램을 오는 3월경부터 본격 적용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민간 전문강사도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기 스스로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군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서는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한 민간 독지가들이 다수의 독서카페와 도서를 기증하면서, 이미 병영 내에는 책 읽는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고 있다. 이제는 우리 장병들의 복지를 ‘먹고 마시는 것 위주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방법‘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 부대에서는 ‘감사나눔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평상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종파별 종교생활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불우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장병 스스로 건전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육군 차원에서는 정부부처․언론사․유관기관 등에서 제작한 양질의 인성교육 영상 콘텐츠를 획득하여 장병들이 생활화 교육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육군은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가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도록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하여 주기적으로 효과를 평가하고 성과를 분석하여 차후 교육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인성교육진흥법’ 제정과 연계하여 인성교육에 대한 내용을 육군규정에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제도화 할 계획이다.

 

육본 인사기획과장 손석민 대령(49세)은 “장병 인성바로세우기는 군 내부에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정․학교․사회․정부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노력이 통합되어야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육군의 인성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국민적인 신뢰와 지지, 그리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천 육군 UH-1H 헬기 추락…엔진 결함 소리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15일 오전 10시 10분쯤 육군 205항공대 소속 UH-1H 헬기가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인근 밭에 추락했다. 춘천 민가 옆에 위치한 한 항공대 인근 밭에 추락한 사고 헬기는 다행히 민가의 피해는 없었다.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종잇조각처럼 부서진 기체 주변으로 헬기 잔해가 사방에 흩어져 군 당국은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가림막을 설치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주민들은 헬기 추락에 대해 “평소에 듣던 소리와는 다르게 헬기가 추락하기 전 엔진 소리가 이상했다”며 엔진결함을 의심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홍모(50) 준위와 고모(26) 준위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홍 ...  
공군 항공구조사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는 지난 2월 2일(화) 충북 진천군 소재 초평저수지에서 항공구조사 20여명과 HH-32, HH-47, HH-60 탐색구조헬기가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전투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공군 항공구조사(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전시 적진에 투입되어 산과 강, 바다에 떨어져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평시에는 항공기 사고 구조, 응급처치, 환자 후송, 각종 재해ㆍ재난 대민지원, 산불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난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조해 HH-60 헬기 내부에 탑승시키고 있다. 공군 측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겨울철 강이나 호수로 비상 탈출한 전투조종사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됐다. ...  
공군 T-11 항공기 안동서 비상착륙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은 2월 4일(목) 12시경, 경북 안동호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훈련용 경비행기 T-11 항공기가 기체 이상을 감지하여 안동 인근 하천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비행 도중 엔진 이상을 느껴 최인근 기지로 이동 중이었다. 민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줄기를 따라 이동 하던 중 엔진 이상 악화 징후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항공기 손상 및 대민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조치 절차에 따라 하천에 안전하게 비상 착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종사들은 모든 비상조치를 수행 후 기체에서 스스로 이탈하였으며, 대기중이던 공군 헬기를 통해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동하여 부상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   조종사들의 적극적인 비상조치로 현재 외관상...  
해작사 부산기지전대, 오륙도-이기대-백운포 환경정화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전대(전대장 대령 정석균) 장병 100여명은 지난 3일 오륙도 해맞이 공원, 이기대 산책로, 백운포 해안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관광객과 부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부대 주변의 공원과 해안가를 깨끗이 청소함으로써 아름다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장병들은 인원과 책임구역을 나누어 공원 및 해안가 일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말끔히 수거하였으며, 주변을 지나가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군수참모 김진영 대위는 “부산 시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환...  
육군,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 추진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정부는 국민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2015년에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범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軍 역시 대한민국 청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도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에 육군은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를 통해 군 복무 시에는 전우 상호간에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전역 후에는 건전한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도하기 위해 육군 전 부대에서 장병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를 위한 23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세부 이행지침을 예하부대에 하달했다. 이행지침에 ...  
심야시간 승차거부 택시 콜버스랩 반대에 '비난 일색'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택시 업계가 콜버스 허가 반대 광고를 낸 가운데 스마트 앱 이용자들이 목적지와 탑승시간을 입력하면 비슷한 경로의 승객을 전세버스가 모아서 운행하는 콜버스 '콜버스랩' 측에서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콜버스랩은 “콜버스가 불법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택시업계가 이같은 주장을 마치 사실처럼 적시해 청년창업 기업인 콜버스랩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콜버스랩 측은 “콜버스는 전세버스 공동구매 서비스로 승차 거부가 없으며 택시요금 반값에 안전한 귀가를 책임진다”며 “콜버스는 택시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심야에 부족한 택시공급을 메워주는 보완재 역할을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토부는 콜버스 운행이 기존 법령에 저촉...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2016년 설 맞이 이웃사랑 생필품 전달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 (이하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이하 한마음재단)이 민족 전통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설 맞이 생필품 선물꾸러미 셋트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재단은 30일, 인천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과 함께 설 명절에 필요한 식용유, 김, 참치 캔 등 다양한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꾸러미 300 셋트를 인천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이중 일부를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을 비롯,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 대...  
해작사,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 초빙강연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이기식)는 26일 부대 대강당에서 장병 및 군무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을 초청하여 초빙강연을 실시했다.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법학 학·석사를 취득하였고,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계에서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법조계에서 IT(Information Technology) 혁신가로 통한다. 강 법원장은 직접 IT 관련 지식을 공부하고 이를 법에 접목하여 ‘손해배상소송에서의 컴퓨터 활용’ 등과 같은 도서를 편찬하고 대학·은행 등 주요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수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초빙강연은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