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 주말드라마 ‘마마’ (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강래연으로 분한 손성윤이 당돌하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마’ 5회 방송에서 래연(손성윤 분)과 태주(정준호 분)의 관계가 점차 공공연히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직원들 사이에서 회사를 옮길 때마다 남자 하나씩을 밀어준다는 강킬러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이를 엿들은 태주는 자괴감에 빠진다.
그런 와중에 회사 복도에서 래연이 “연락도 없이 사람 바람 맞히더니, 내 기분이 어땠는지 신경도 안 쓰여? 업무 체크 전에 나부터 신경 써야 되는 거 아냐?”고 태주에게 쏘아붙이자, 태주는 “여기 회사야!”라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래연을 이끈다. 이에 래연은 “소문이라도 날까 봐 걱정돼? 확실히 공표되지 않는 관곈 금방 끝나게 돼있어. 난 선배랑 오래가고 싶은데?”라며 태주를 도발한다.
이처럼 래연역의 손성윤은 주위에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당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지은(문정희 분)은 태주의 핸드폰에서 ‘이대리’라고 저장된 래연의 문자를 발견하고, 그녀가 태주의 숨겨진 연인임을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래연과 태주가 만나기로 한 전시회장을 찾은 지은은 먼발치에서 둘의 모습을 몰래 지켜본다. 지은이 확신을 얻기 위해 메모지에 적어둔 핸드픈 번호로 전화를 걸까 고민하던 찰나, 태주가 멀리 있는 지은의 모습을 발견한다. 결국 허둥지둥 도망가려던 지은은 태주와 맞닥뜨리게 되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삼자대면이 이루어질지 궁금증 속에 5회가 끝나며 앞으로 래연과 태주의 위험한 관계가 어떠한 전개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마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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