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차호재기자] 한국, 미국, 사우디 등 3개국 공군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네바다주 넬리스(Nellis) 기지에서 2주간 진행된 레드플래그(Red Flag) 훈련이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 됐다.

레드플래그 훈련에 참가한 11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들의 사전브리핑(上)
美 넬리스 기지를 이륙하고 있는 F-15K 전투기(下) [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2008년 이후 4년만에 이번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 6대를 비롯해 20여명의 조종사를 포함한 80여명의 장병을 파견했으며, 훈련기간 중 총 60여 소티의 출격을 통해 연합 작전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美 적기 전담대대에 맞서 미국, 사우디와 대규모 공격 편대군을 이뤄 항공차단과 근접항공지원작전 등 고난도 연합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적진 깊숙이 위치한 표적을 공격하는 첨단 무장 실사격 훈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적의 가상 레이더 등 주요 거점을 식별해 무력화 시키는 첨단 무장 실사격 훈련은 레이저유도폭탄(LGB; Laser Guided Bomb), 합동정밀직격탄 (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레이저유도 JDAM 등이 동원되어 이루어 졌으며, 8~16Km 밖에 위치한 가상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켜 한국 공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훈련을 마친 병력들은 한국 시각으로 2.7.(화) 민항기를 이용해 출발하여 복귀하게 되며, 美 본토에서 생산되어 현지 수락절차를 거쳐 이번 훈련에 참가한 F-15K의 점검을 맡게 되는 일부 인원은 2.11.(토) 미국에서 출발해 복귀하게 된다.
훈련에 참가한 F-15K 중 3대(54,55,56호기)는 점검을 마친 후 제작사인 美 보잉사 시험비행조종사들이 공중급유를 통해 한국으로 이송해 2.14.(화) 11전투비행단에 도착할 예정이며, 나머지 3대(57,58,59호기)는 美 세인트루이스 공장으로 이동해 차후 한국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최종 호기인 61호까지 인도되면 F-15K 2차 도입사업이 마무리 된다.
Red Flag 한국 훈련단장 윤재훈 대령(11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은 “미국과 사우디 조종사들도 우리 공군의 작전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전력의 전개와 고난도 항공작전 수행, 그에 따른 원거리 군수지원과 현지에서의 정비·무장지원 등을 실시하며 우리 공군의 팀워크와 연합 작전 수행능력을 재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Red Flag 미국 훈련단장 피갈 토드 대령(Col. Fingal Tod)은 “한국과 미국, 사우디 3개국의 굳건한 동맹관계와 연합작전 능력을 재확인 할 수 있는 훈련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공군은 이번 레드 플래그 훈련의 참가성과를 분석해 2013년부터는 RED FLAG 훈련에 매년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해외 훈련 참가와 유사시에 대비한 공중급유 훈련도 지속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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