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기존 고가사다리차 대비 17미터가 더 높은 70미터 굴절사다리차를 전격 배치했다고 밝혔다.
70미터 굴절사다리차는 아파트 23층 높이까지 사다리를 전개해 인명구조가 가능하며, 기존 펌프차와 연계해 화재진압 시 90미터 높이까지 주수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소방사다리차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총 162개동이며, 70미터 굴절사다리차 보급을 통해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력을 높여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70미터 굴절사다리차는 고층건축물이 가장 많은 포항북부소방서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며, 올해 1대를 추가로 확보해 구미소방서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0미터 굴절사다리차 사진.(자료제공=경북소방본부 회계장비과)
이번에 70미터 굴절사다리차 도입과 향후 추가 보강이 이뤄지면 경북소방본부가 운영 중인 소방고가차(사다리차)는 총 39대가 되며, 사다리차 높이별로는 고가차 52m급 15대, 굴절사다리차 70m급 2대, 36m급 22대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에 보강된 70미터 굴절사다리차를 활용해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