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봄나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도내 유통되는 봄철 다소비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중금속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조사결과는 도내 대형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거한 △냉이, 세발나물, 참나물, 취나물 등 엽채류 △두릅, 다래, 미나리 등 엽경채류 등 봄철 다소비 나물류 12품목 25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이다.
세부 검사항목은 미량에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2종이다.
검사결과 납은 모든 봄나물에서 불검출되었고, 카드뮴은 엽채류에서 최고 0.095mg/kg이 검출되었으나 모든 검체에서 허용기준(엽채류는 납 0.3mg/kg이하, 카드뮴 0.2mg/kg이하, 엽경채류는 납 0.1mg/kg이하, 카드뮴 0.05mg/kg이하) 이내로 나타나 유통 봄나물류는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시기별·품목별 소비량이 급증하는 유통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봄나물뿐만 아니라 도내 유통되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충북도청 대변인실/보건환경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