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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1-Nov-02

대형산불, 하늘과 땅에서 막는다

2011.11.02 11:30:30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민·관·군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대형 산불진화 합동훈련이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수안보 사조리조트 일대에서 실시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주관하고 충주시가 주최하는 이 훈련에는 국방부 소방방재청 경찰청 문화재청 기상청 등 정부 기관과 충북소방본부, 육군 35사단, 공군 6구조탐색전대, 충주시 산림조합, 의용소방대 등 관련 단체들이 총출동한다.

 

산림청은 이날 훈련에 첨단 기기를 투입하고, 산림청 헬기 뿐 아니라 군과 소방헬기까지 출동시켜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 진화작전을 펼쳐 산불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불방지과]

 

산림청은 이번 훈련을 다섯개 상황으로 나눠 각 단계별로 대비태세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산불 발생 단계에서의 신속한 신고, 현장 통합지휘본부장의 지휘능력 향상, 산림·소방·군 헬기간 공조체계 구축, 진화헬기 출동 불가능 상황에서의 원활한 기계화 진화장비 운용, 남은 불씨 처리를 위한 공중진화대원 투입 등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유형의 악조건을 상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을 훈련 목적으로 삼았다.

 

산림청이 보급한 GPS 산불위치 신고단말기는 산불감시원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산불 발생시간과 장소가 곧바로 산림청 산불상황실에 보고된다. 산림청은 산림지리정보시스템과 인터넷을 활용해 산불 지역의 숲 상태, 풍속·풍향, 주요시설 현황 등을 파악한 후 인근에 배치한 진화헬기를 출동시켜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한다. 이번 훈련에는 올초 아덴만 해적선 진압때 활용됐던 영상전송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영상을 보며 진화작업을 지휘할 수 있다.

 

산림청 헬기를 비롯한 군과 소방헬기 합동진화훈련에서는 공중지휘기의 지휘·통제 상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공중지휘기와 진화헬기는 진화구역 및 헬기 진출입 공역(空域) 할당, 장애물 및 철탑 주의 사항 등을 무전통신으로 주고받는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 주력 헬기 카모프와 같은 기종인 공군 HH-32헬기와 인근 금왕지구에 배치된 육군 UH-60 핼기가 참가한다. 산림청은 공군 및 육군 헬기가 군 사격장 및 군사시설 인근 산불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화 산불진화장비는 소형 양수기로 계곡 물을 1㎞(수직 200m)까지 퍼 올려 산불을 끄는 도구로 초기 산불이나 잔불 진화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최정예 공중진화대원은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지대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인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대형화하는 산불에 대처하려면 산불현장에서 일사불란한 통합지휘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산불진화훈련을 정례화하고 민·관·군의 진화 인력과 장비를 공동활용해 진화시스템을 전문화·과학화·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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