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TV/연예뉴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람을 봐. 사람을...그래야 살릴 수 있어”

‘브레인’ 신하균과 정진영의 가슴 먹먹한 화해와 깨달음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0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8회는 시청률 16.2%(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은 ‘브레인’은 굽힐 줄 모르는 대결 구도를 펼치던 신하균과 정진영의 가슴 찡한 화해가 폭풍 감동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effcfd65f0d60ff39e1ebfdaa6fa107d.jpg

[사진=10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8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은 송민우 환자의 수술 책임문제로 법적 공방까지 갈 상황에 놓였지만 상철(정진영)이 오해를 대신 덮어쓰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두 사람 모두의 과실이 아니었음에도 상철은 모든 사건을 자신의 실수라고 거짓고백하며 강훈을 보호했다.

 

상철의 거짓 증언에 강훈이 분노하자 상철은 “너한텐 흠이 없어야 하니까..나처럼 그런 죄를 안고 살아서는 안되니까”라며 “넌...넌 내 과거니까”라고 고백했다. 자신의 죄를 평생 마음의 짐으로 안고 살았던 상철이 강훈을 향해 솔직한 고백을 함과 동시에, 제자 이강훈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낸 것.

 

이어 상철은 송민우 환자의 2차 수술을 집도하려는 강훈에게 “사람을 봐 사람을..그 사람이 누구의 아들인지, 그를 살림으로써 내가 얻을 영예가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을 봐”라며 “그래야 살릴 수 있어”라고 조언했다. 급격한 시력저하로 위기를 맞이한 상철이지만 강훈을 향한 진심이 담긴 충고와 가르침이 강훈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강훈 역시 상철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후 미움과 원망 대신 연민과 이해의 마음을 갖게 됐다. 강훈의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상철은 20년 전 교통 사고로 특정 부분만을 기억하지 못하는 해리성 장애를 겪었던 것. 상철의 행동이 가식적이라고 생각해왔던 강훈은 상철에 대한 오해를 푸는 한편 뇌수막종을 앓고 있는 상철을 직접 수술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강훈은 “저한테 수술을 받으시면..교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흠 없는 완벽한 김상철의 과거가 돼드리죠”라며 상철을 설득했다. 결국 상철은 각성 상태로 수술을 받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며 수술에 동의했다. 상철은 “나의 뇌를 보고 싶어. 나를 욕망에 춤추게 하고 죄책감에 몸부림치게 하고, 수많은 연구를 가능케 한 나의 뇌..내 마음을 보고 싶어. 단 1초만이라도”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술 중 의식을 깨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각성 수술이 상철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강훈과 함께 준석(조동혁)이 수술에 함께 투입되며 상철의 수술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강훈과 상철의 대화는 많은 생각이 들게 했던 정말 감동스런 순간들이었다” “제가 본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김상철 교수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겠죠? 아무렴 이강훈 쌤이 진행하니까!” “미친 연기력에 할 말 잃다” “오늘 완전 뭉클하네요” 등 ‘브레인’을 향한 감동의 소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환자의 갑작스런 사망 사고로 수술 공포증을 겪었던 준석(조동혁)은 스승인 김상철 교수의 수술을 앞두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 천하의 라이벌 강훈이 집도의라는 사실에도 굴하지 않고 강훈의 어시스트로 수술 방에 들어갈 것을 결심한 것. 준석에게는 수술 공포증을 이겨내는 좋은 계기이자 스승을 위한 진심어린 미덕의 행보인 셈이다. 강훈과 상철이 서로 화해하고 깨달음의 사이로 발전하는 사이 준석과 강훈 역시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발전하는 사이로 나아가게 된 것. 훈훈한 두 사람의 행보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브레인’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설의 주먹’ 박두식, 영화 ‘빅매치’ 캐스팅 이정재-신하균과 호흡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배우 박두식이 영화 ‘빅매치’(가제, 감독 최호, 제작 보경사)의 열혈 형사 ‘남형사’역으로 캐스팅 됐다. 박두식은 극중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이정재를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필사적으로 쫓는 열혈 형사 ‘남형사’로 분한다. [사진제공=더솜엔터테인먼트]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이다. 박두식은 “이정재, 신하균 선배님과 연기하게 되어 설레고 또 영광이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당찬 각오를 밝혔다. 최근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에...  
배우 신소율, 여대생 변신 ‘내연모’ 특별출연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배우 신소율이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에 특별 출연, 똑부러지는 여대생으로 분했다. 신소율은 4일 저녁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에 특별 출연해 신하균과 연기대결을 펼쳤다. 이날 신소율은 TV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한 여대생으로 분해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한국당 초선의원인 김수영 역을 맡은 신하균에게 “후배로서 선배님에게 개인적 궁금했던 걸 여쭐게요. 판사 시절 몇몇 진보적 판결을 했었고, 강남 좌파란 별명도 얻으셨었는데, 근데 갑자기 보수당인 대한국당에 입당하셔서 소위 멘붕에 빠졌습니다.”라며 앙칼진 질문 공격을 했다. [사진출처=SBS ‘내 연애의 모든 것’ 방송화면 ...  
‘엉뚱의사’ 전태수, ‘브레인’ 신하균 빙의되나?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브레인’ 신하균 빙의?” ‘엉뚱의사’ 전태수가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수술 실력을 발휘한다. 전태수는 오는 3일 방송될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제작 로고스필름) 40회 분에서 땀까지 흘리면서 수술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무엇보다 전태수는 수술복까지 차려입고 수술 봉합하듯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발산하던 전태수의 남다른 면모가 드러나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전태수가 무한반복 수술 연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은 다름 아닌 구멍 난 옷을 꿰매고 있...  
신하균-최정원, ‘눈물방울 백허그’ 무슨일이?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브레인’ 신하균과 최정원이 가슴 절절한 ‘눈물방울 백허그’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하균과 최정원이 17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마지막 회에서 애틋한 분위기로 백허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강훈(신하균)과 지혜(최정원)의 안타까운 표정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넋을 잃은 듯 절망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강훈과 그를 안쓰럽게 안아주며 토닥이고 있는 지혜의 모습이 더욱 예사롭지 않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 [사진제공=CJ E&M] 특히 지난 18회 방송에서 강훈은 뇌 수막종을 앓고 있는 김상철(정진영) 교수의 수술 집도를 앞두고 있었던 상태...  
신하균-정진영, 가슴 먹먹한 화해 “가슴 뭉클”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람을 봐. 사람을...그래야 살릴 수 있어” ‘브레인’ 신하균과 정진영의 가슴 먹먹한 화해와 깨달음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0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8회는 시청률 16.2%(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은 ‘브레인’은 굽힐 줄 모르는 대결 구도를 펼치던 신하균과 정진영의 가슴 찡한 화해가 폭풍 감동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10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8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은 송민우 환자의 수술 책임문제로 법적 공방까지 갈 상황에 놓였지만 상철(정진...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