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의 모래시계공원에 우리나라 최초로 기차를 활용한 시간체험박물관 및 세계최대 해시계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주)타임뮤지엄과 시간체험박물관 조성에 관한 민간투자 협약을 맺고 2012년 9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강릉시]
강릉시에 따르면 시간체험박물관은 현재의 모래시계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해돋이- 바다-기차-소나무 등 정동진 특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전시관으로 조성되며, 최신 영상기술을 접목하여 시간 관련 4D체험 등 흥미 위주의 컨텐츠를 선보이고, 아울러 매일 낮 12시를 알리는 정오트럼펫 연주 등 무형의 컨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증기기관차 1량, 객차 8량으로 총연장 207m 규모로 조성되는 시간체험박물관은 전시콘텐츠 및 전시시설 등 총 70억원이 투자되며,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에 설치될 시간 관련 대형 조형물(해시계)은 모래시계에 이어 또 다른 정동진의 볼거리와 새로운 약속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녹색 경관길 조성사업과 레일핸드카 테마공원(한국철도공사와 추진 중), 그리고 시간체험박물관이 조성· 완료될 경우, 정동진 지역이 휴식, 레포츠, 문화교육 컨텐츠를 겸비한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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